최연소자 조만석…최고령 이명건씨 차지
합격자 평균 연령 26.5세…여성 28.1%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2016년도 제51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09명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은 제2차시험에 응시한 2,779명 중에서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을 득점한 909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공인회계사 합격자 결정 기준은 매 과목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합격자 수가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에 미달하는 경우, 매 과목 배점의 4할 이상 득점자 중에서 전 과목 총득점 순으로 미달인원 만큼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근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추이를 보면 2012년 998명→2013년 904명→2014년 886명 →2015년 917명이었으며 올해 전년대비 8명이 줄었다.
(단위: 명, %)
구 분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2016년도 1차시험 합격자(동차생) | 1,266 | 148 | 11.7 |
2015년도 1차시험 합격자(유예생)1) | 1,064 | 665 | 62.5 |
2015·16년도 1차시험 합격자(중복생)2) | 429 | 96 | 22.4 |
1차시험 면제자3) | 20 | - | - |
합 계 | 2,779 | 909 | 32.7 |
이번 공인회계사시험에서 최고득점자는 2차시험에서 총점 449.9점(평균 81.8점)을 획득한 이샛별씨가 차지했다. 만 21세인 이샛별씨는 현재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이다. 또한 이씨는 1차시험에서도 총점 508.5점(평균 92.5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최연소자는 만 18세인 조만석씨, 최고령자는 만 41세의 이명건(연세대 졸업)씨로 돌아갔다. 특히 최연소자인 조만석씨는 독학사 졸업(2014년)자로 알려졌다.
합격자 연령은 평균 만 26.5세(합격자 발표일 기준, 전년대비 0.7세 하락)였으며 25세 합격자가 가장 많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0.4%), 20대 초반(30.0%), 30대 초반(8.1%) 순이었다.
여성합격자는 28.1%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성합격자 비중은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과목별 부분합격자는 1,279명으로 전년대비 152명 증가한 수치다. 2016년도 제1차시험에 합격하고 이번 제2차시험에 응시한 자 중에서 최종 합격자를 제외하고 제2차시험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 해당 과목의 부분합격자로 결정하고 다음 회 제2차시험에 한하여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한다.
부분합격 과목 수 | 1과목2) | 2과목 | 3과목 | 4과목 | 합계 |
부분 합격자 | 238 | 351 | 410 | 280 | 1,279 |
비 율2) | 16.2 | 23.9 | 27.9 | 19.0 | 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