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7)-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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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7)-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
  • 이유진
  • 승인 2016.08.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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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지난주 처음으로 다양한 직렬의 경기도 필기 합격자들이 모여 면접대비 스터디가 시작되었습니다.(나래국어 카페에서 서울에서 모일 수 있는 분들끼리 현장 스터디를 짜니 모두 경기도가 되더라고요^^ 지방에 계신 자료지원팀도 파이팅입니다)

음성 파일도 나래국어 카페 면접 폴더에 업로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1) 자기소개서에서 불필요한 개인사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 어린 나이에 저를 낳으신 덕분에 (X)
어린 시절 대부분을 조부모님 댁에서 보냈습니다. (O)
할아버지는 공무원이셨는데 정년퇴임하시기까지... (O)

개인사의 경우에도 논점과 관련이 없다면 면접관에게는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만약 자기소개서, 혹은 면접에서 논점에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면 면접관은 응시자를 질문의 초점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면접관은 응시자가 정말 이런 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 응시자가 헛소리(?)를 하도록 유도하는 질문 등을 할 수도 있겠죠. 이런 변화구에 당황해서 중언부언하다보면 면접관의 의심을 확신시켜 주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가족 중에 공무원이 있는 점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할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 면접 선생님들께서는 가족 중에 공무원이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기도 하는데요, 가족의 직렬이나 지위까지 자세히 말해서 자신이 지원한 직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접적 인맥을 피력한 경우가 아닌 이상 언급 자체는 감점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너무 직접적인 언급이 아니라면 일부러 언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 공무원의 봉급에 대해 '박봉' 이라는 언급은 피하세요.

흔히들 공무원의 봉급을 두고 ‘박봉’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응시자 본인이 '공무원이 박봉임에도 불구하고 저는...'이라며 이런 단어를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공무원의 봉급을 박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래 공무원이 받는 연봉보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었음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비공직자로서 물질에 연연하지 않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점은 강조하되 '박봉' 등의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자신의 직렬(예시: 교육행정직)과 업무경험(예시: 인턴십)의 연관성을 높이세요.

예) ~에서 6개월 인턴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에서 ~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공적 서비스 제공 업무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교육을 담당하면서 교육 관련한 지원 업무가 적성에 잘 맞아서 교육행정직 시험에 도전하였습니다.

단순히 ~에서 인턴십을 한 경험 때문에 교행직을 지원했다고 하면 왜 더 연관성이 높은 관세를 지원하지 않았는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지원직렬인 교육행정과 연관이 있는 교육 업무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교육행정직렬의 경우에는 응시자가 교사와 교행직의 구분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일례로 야학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친 것을 직렬 지원 동기로 이야기하면 교사와 교행직을 구분 못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복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회복지직을 지원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등의 압박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같은 예로 일반 행정 직렬을 지원한 경우, 저소득소외계층 등 특정계층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식의 피력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이 지원하는 직렬과 연관성이 크도록 어떤 점을 어필할지를 주의해야겠죠.

5) 주제와 연관되지 않은 내용은 억지로 살리려고 하지 말고 과감히 삭제하셔도 됩니다.

예) 관심분야 및 인생관 : 후대를 생각하는 초록소비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환경오염이 제 후대 세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친환경적 소비를 하고자 합니다. 중학교 때 OO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적이 있습니다. 음식 소비와 환경문제의 상관관계를 찾고 이에 개개인의 의식개혁을 촉구하는 글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오늘의 그린 소비를 지향합니다.

예시의 문단의 경우는 내용의 대부분이 현재 자신의 관심분야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공직과 연관하기 어려운 순수(?)한 자신의 관심 분야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살리려고 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 내용을 보강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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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출질문 : 공무원의 청렴 증진 방안

공무원의 청렴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준비해야 할 기본 질문 중 하나인데요. 이 경우 해결방안에서 특정 강사가 직접적으로 언급했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렴은 공무원의 기본 자질이기 때문에 보상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이유진) 생각입니다. 공무원도 사람이니, 인간으로서 흔들릴 수도 있다는 입장은 일반 국민들이 가져줄 수도 있는 연민의 시선이지, 예비 공직자인 응시자는 절대 그런 입장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따라서 해결방안은 공무원들의 자정적인 노력에 포인트를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감시체제나 강제적 교육을 제시하시면 안 됩니다. 이런 강압적 수단이 없으면 공무원은 청렴을 지키지 못한다는 전제가 깔리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면접관들도 공무원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가 듣기 좋지 않을 수 있고요.

이 문제의 경우는 이미 공무원이 될 당시에 공무원 봉급 수준에 대해 알았음에도 공무원을 선택한 이들이 왜 물질에 가치를 두게 되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시작 당시 갖고 있던 가치가 손상되면서 물질적인 부분에서라도 보상을 찾길 원하게 된 것일 텐데요. 즉, 처음에 갖고 있던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이 업무로 인한 감정손상이 지속되면서 빛이 바래게 된 겁니다. 원인을 이렇게 생각해보면 해결방안은 공무원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케어와 자부심의 회복에 해결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청렴을 물질과 관련된 문제로 파악하지 않는다면 해결방법도 물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풀어나갈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자발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강연,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처럼요. 그러나 이 경우에도 탁아지원, 영화할인 등 직접적으로 '재정 지원'의 느낌이 강한 해결방안은 지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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