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6)- 작년 지방직 합격생 면접 복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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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6)- 작년 지방직 합격생 면접 복기 사례
  • 이유진
  • 승인 2016.08.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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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들어가서 인사하고 나니 앉으라고 손짓하셔서 “아 네.”하고 수험번호, 이름 이야기 없이 그냥 바로 자리 앉음.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면접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기소개부터 해보세요. 짧게 30초 내에로요. (타이머 누르심 아마 면접시간 10분 재려고 하신 듯)

나: (준비한 멘트 뒷부분을 잘라야겠다고 판단) 안녕하십니까. 저는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태권도를 배우게 되었는데 밝게 인사하며 어울리다보니 여러 사람들과 금방 어울릴 수 있게 되었고, 관장님께서 “oo가 제일 못하지만 제일 즐겁게 해서 보기 좋다”고 칭찬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은 공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그럼 공무원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는?

나: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어린 기억을 많이 되새겨 보았습니다.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로 장애판정을 받으신 후 국가의 도움을 얻어 다시 일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다시 장애인 분들을 돕는 모습을 어릴 적 저도 장애인 복지관에 같이 따라다니며 보았는데, 이를 떠올리며 함께 나눈다는 의미가 뜻 깊었고, 공무원에게도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내용인데 조금 횡설수설함. 그래도 면접관님 끄덕끄덕)

그리고 특히 ~~시는 제가 살아온 곳인 만큼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는 것은 저희 부모님, 조카, 친구, 이웃 주민의 어려움을 도와드리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였습니다.

면접관: 전공은 뭔가요?

나: oo어통번역을 전공하였고 졸업도 하였습니다.

면접관: 아 졸업 하셨다고요?

나: 네 졸업하였습니다. 졸업하면서 동시에 바로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면접관: 그럼 다른 사기업이나 그런 다닌 경험이나 준비해본 경험은 없겠네요?

나: 네 직장을 다녀보거나 준비해본 적은 없습니다.

면접관: 공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뭔가요?

나: 여러 가지 중 특히 전문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제가 맡은 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릴 때 정확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전문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관: (봉사활동 리포트 보며) 그럼 여기 봉사활동 리포트를 내셨는데 수험기간 때문에 일부러 봉사한 것 아닌가요? 꾸준히 계속 하셨나요?

나: 아... 네. 저는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트에 쓴 어린이날 봉사활동 외에도 농촌 봉사활동, 그리고 아버지께서 장애인 복지회관에 일거리를 제공하셨는데 거기서 저도 다른 장애인 분들과 같이 그 일거리를 도와드리는 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뭐 만들고 하는 거였는데 (이때 손으로 표현하려고 움직임) 어릴 때부터 줄곧 다녔습니다, 최근에는 6일 전 쯤 오늘 면접 보는 이 장소에서 진행된 장애인 공감 힐링 토크 콘서트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면접관: (끄덕끄덕 질문 끝나셨는지 다른 분께 눈짓 하며) 다른 분들 질문하세요.

면접관 2: 음 그럼 ~~시에는 얼마나 사신 건가요?

나: 아... 말씀드리면 제 나이가 공개될 것 같습니다...^^ 00년 살았습니다. (다른 면접관 분이 이 부분에서 펜으로 갑자기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동에서 태어나 ~~살까지 살다가 ~~동으로 이사를 갔다가 다시 00살 때 ~~동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사 다닌 곳도 모두 지원한 시였습니다. 그냥 토박이)

면접관 2: 그럼 오래 사신 만큼 본인이 느낀 ~~시의 강점은?

나: ~(시 강점, 자랑거리 3가지 정도 함)

면접관 2: 그럼 우리 시의 동서 쪽의 개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극복방안은?

나: 음 동쪽에는~~~가 강점이고 서쪽에는 ~~가 강점이기 때문에 똑같이 개발을 하는 것 보다는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를 두어 지금처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면접관 2: 그럼 지금 어떤 분야를 개발하면 좋을까요?

나: 최근 기사를 통해 보았는데 ~~~에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호텔이나 숙박시설을 ~~주변에 만들어 오시는 관광객 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시에 있다 갈 수 있도록 개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관 3: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상사랑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대처할건지?

나: 음... (고민) 아마 상사님과 부딪히는 경우라면...... 제가 직장생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실 들어가게 된다면 처음에는 업무에 미숙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사님과 부딪히는 경우라면 이런 부분에서 지적을 받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자세로 어서 일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면접관 3: 살면서 가장 크게 성취했다고 느낀 경험?

나: 아 제가 2010년에 학교 음악합주 학회활동을 통해 공연을 하며 무대에 선 경험이 있습니다. 무대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악기고 연주하였는데 그 경험이 가장 성취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3: 그 경험이 학교생활 내내 영향을 주었나요?

나: 아무래도 신입생 시절이었기 때문에, 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만나 연습을 같이 하였기 때문에 함께한 동기들과 선배님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지금도 “아 그때 재밌었는데”하면서 서로 이야기하기도 하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학교생활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면접관 3: 마지막으로 못한 말 중에 하고싶은 말 있으면 시간 없으니까 30초 정도로 짧게 해보세요.

나: 제가 이번에 ~~에 가서 느꼈던 점이 ~~~시의 역사가 참 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런 우리 지역의 역사에 걸맞게, 또 이를 지켜온 선배 공무원분들의 노력에 걸맞게 제 자리에서 맡을 책임을 다하여 이를 이어가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면접관 3: 방금 말하신 성취보다 더 큰 일을 앞으로 성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나: 네 감사합니다. (인사)

전체적으로 편한 면접 분위기었고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중간에 말 길어지는 부분이 생기면 좀 빨리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끊어버리실까봐... 세 분 다 인자하게 대해주셔서 떨렸지만 편하게 면접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진 선생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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