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까지 신청서 접수…총 1천만원 지원 예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이 ‘제4회 공익변호사 활동 프로젝트 지원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비영리공익활동에 전업으로 종사하는 공익변호사가 주구성원인 단체(이하 공익변호사)로 재단법인 사랑샘은 신청자가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려는 공익사업에 대한 활동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예정 총액은 1,000만원이며 선정된 활동별로 200만원 내외에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법률전문지식과 인간애, 희생적 정신으로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 공익활동을 전업으로 하는 공익변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법인 사랑샘은 “우리 법조인 모두가 벌써 나눠 짊어졌어야 옳았을 공동선을 향한 공익활동의 무거운 짐을 일선에서 기꺼이 짊어진 공익변호사들은 누구이며 어떠헥 이런 귀한 발심을 하고 묵묵히 실천에 나설 수 있었는지를 함께 찾아 기억하고, 사랑샘의 봉사정신을 중심으로 모여진 소중한 성금을 공익변호사들의 프로젝트에 나눠 드림으로써 공익변호사들의 노고에 다소나마 위로가 되고 소외된 이웃의 권익보호와 공동선의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공모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재단 홈페이지(www.kba-sarangsaem.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9월 23일까지 우편(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286 서초프라자 6층)또는 이메일(ydoh-law@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사랑샘(02-3474-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모 심사는 운영주체, 단체 운영능력, 활동성 등 공익변호사 또는 소속단체의 신뢰성과 활동 근속연수 등의 공익활동 기여도, 사업내용의 공익성·지속가능성·대사회기여도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9월 30일 개별 통지된다.
재단법인 사랑샘은 지난해에도 9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 20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선정된 우수 비영리 공익활동 프로젝트는 김종철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의 ‘난민신청자의 생계지원에 관한 선진국의 법제 연구’, 서창효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의 ‘청소년법률교양잡지<대박> 제작’, 장서연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광주전남 아이돌보미 이용자 매뉴얼 발간 및 배포사업’ 등이었다.
한편 재단법인 사랑샘은 오윤덕 변호사의 출연을 기본재산으로 하고, 그가 설립하여 봉사 헌신해 온 ‘청년들을 위한 열린쉼터 사랑샘’의 사회공헌 실천정신을 법조인들이 이어 받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이다.
재단법인 사랑샘은 사회공헌에 뜻을 가진 청년 공익변호사들을 발굴 지원하여 그들로 하여금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방치된 이웃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고통을 나누면서 사회정의를 지켜내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케 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또한 교육제도권 밖의 불우한 상황에 방치된 채 수험 및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 및 실직 청년, 탈북 새터민 로스쿨생, 면학을 이어가는 장기수,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공부방을 돕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에 입각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감으로써 법조인들에 의한 사회정의와 공동선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와 공익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사랑샘은 2013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5급 공채) 수험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