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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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는 없을까?
  • 법률저널
  • 승인 2004.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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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참사랑 의원장 박소진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대한메조테라피학회 회원
대한임상비만노화방지학회 회원
대한영양치료연구회 회원

 

사시 2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밤마다 불안한 마음에 뒤척이다 겨우 선 잠이 들지만, 아침에는 눈꺼풀을 들어올릴 기력조차 없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 몸도 마음도 지쳐서 집중력은 자꾸만 떨어져 갑니다. 수년간 갈고 닦은 실력이지만, 마지막 요점정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또 4일간의 기나긴 시험을 치려면 결국 체력이 생명이겠지요. “지치지 않게 하는 약은 없나요?” 절박한 심정으로 병원을 찾지만 누구도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 주지는 못합니다. 저 역시 그저 안타까운 심정으로 위로해 볼 뿐 100% 만족할만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몇 가지 새로운 방법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태반주사요법

1> 정의

인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태아가 태반을 통해 성장, 발육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받고, 호흡하며, 노폐물을 되돌려주고 유해세균의 침입으로부터 보호 받는 원리에 의한 것입니다.
아미노산, 각종 활성 펩타이드, 비타민, 미네랄, 핵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부활작용을 통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2> 효과

인체 본연의 가장 안정적인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신속한 피로회복, 통증개선, 아토피성 피부염의 개선, 피부 탄력증가 및 미백효과, 노화방지 및 갱년기 장애의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남녀 성선자극호르몬의 조절과 모근세포의 활성화로 남녀 성기능 개선 및 육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치료

각각의 적응증 및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게 첫 한달은 주2~3회 요법으로 시작하며 증상의 차도에 따라 점차 주1회에서 격주간격으로 투여횟수를 줄여 나갑니다. 4회(2주) 정도 치료받으시면 80% 이상의 분들이 효과를 확신하게 되며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확연하게 달라진 생활력에 만족하시고 투약을 중단한 후에도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2.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요법

 1> 정의

 모발분석검사로 체내에 누적된 미네랄의 상태와 유해중금속의 오염상태를 정확히 측정하여 과다 축적된 유해중금속과 길항작용을 하는 영양미네랄을 투여함으로서 신체를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치료요법입니다.

2> 효과

혈액검사, 소변검사로도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과다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증후군, 인스턴트식품 선호자, 정력 부족, 우울증, 탈모관리, 불규칙한 식생활, 육류과다 섭취자, 노화방지 등

3> 치료

단순한 복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중금속 해독제(디톡신) , 고단위 비타민제 및 미네랄제 등을 조합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약 3~6개월 정도의 비타민 및 미네랄의 다량 투여요법으로 체내 영양불균형 상태를 교정하여 인체 면역기능을 정상화 및 강화시켜 줌으로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호르몬 치료요법

1>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화 작용 및 동화 작용에 관계되는 호르몬으로 부족시 성욕 감퇴, 근육량과 근력감소, 피로감, 우울증, 집중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으로는 바르는 형태의 겔, 패취, 주사, 알약 등이 있으며, 최근 겔 타입의 제제가 가장 안정적이며 효과가 일정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치료 3일 후부터는 테스토스테론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돼 성적기능 개선, 신체적 기능향상, 심리적 기분향상, 집중력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성장 호르몬

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은 지방분해, 단백질 합성을 통한 근육량 증가, 골교체율 및 골밀도 증가 등 다양한 대사개선 작용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치료효과로는 복부지방 감소 및 사지근육의 증가, 운동능력 향상 및 근력 증가, 기억력 향상 및 우울증, 불면증 완화 및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위의 치료방법들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며, 각각의 치료방법에 따라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기간 또한 다릅니다. 비교적 단기간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는 태반주사(2주)이며, 시험 직전의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입니다.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이라면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체력관리를 목표로 비타민/미네랄요법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료제가 고가여서 부담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후에도 지치고 힘들 때 약간의 의학적 도움을 받으신다면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힘내시고 마지막까지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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