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4)-지방직 면접 예상 질의응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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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4)-지방직 면접 예상 질의응답(1)
  • 이유진
  • 승인 2016.07.26 1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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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1. 지역 지원동기
- 지방직은 면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지역 지원동기’만 물었다면 ‘지역 지원동기’만 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질문에 ‘공무원 지원동기’를 말하는데 이는 묻는 말에 대한 대답이 아닙니다.
- 지역 연고지가 있다면 언급을 하고 없다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애정을 보여주세요.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2. 직렬 지원동기
- 관련이 있는 실무 경험(직장 생활 경험)이 있다면 굳이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좋아요. 실무 경험이 있다는 것은 분명 플러스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지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이때 사기업의 나쁜 점을 불평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기업에서 유익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어릴 적부터 공무원이 꿈이었는데 집안 사정 등으로 인해 바로 사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거나, 사기업에서 일하다 보니 국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이 보였고 그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 관련 전공자라면, 전공을 했다는 것은 어필하되 면접관이 전공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전공에 자부심을 느껴”라는 식의 표현보다는 “~전공을 배우며 ~점이 좋았고 공무원으로 ~점이 보람되리라 여겨져”로 특정 직렬의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부모님이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경우에 그분들을 보며 자랑스러웠던 점, 보람되어 보였던 점 등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가족이 관련직에 종사해서 권유받았다거나 지원하게 되었다의 형태는 의욕이 떨어져 보입니다.

3. 자신이 공무원이 되면 이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
- 지역에 대한 관심도와 자신의 능력을 알릴 수 있는 질문입니다. 누가 대답해도 마찬가지인 대답, 즉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축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한다면 구체성이 없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연관하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자신이 보탬이 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어필하세요.
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저의 ~점(외국어 능력이나 관광 등 관련 능력, 자격증 등)으로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부분에 도움이 되고 싶다“
“저의 ~이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부분에서 노력하고 싶다”
“직접 이번에 지역탐방을 해보며 ~부분에 대해 ~게 생각하였다. 내가 여기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싶은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아요.

4. 성격의 장점과 단점
- 장점은 거만해 보이지 않는 선에서 현재형 진술을 활용하여 최대한 드러내고, 단점은 과거형으로 말하면서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이야기합니다.
- 장점과 단점의 조합에 모순이 있거나 단점이 장점을 무색하게 하는 경우를 피하세요.
예) 장점으로 ‘남을 잘 배려하고 이해한다’는 답을 해놓고 단점으로 ‘직설적인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라고 하면 모순적입니다.
예) ‘추진력이 좋다’+‘뒷심이 부족하다’= 일은 벌려놓고 마무리는 안하는 사람
- 좋게는 장점이 되고 과하면 단점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를 하면 일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예) “계획적이라 모든 일에 꼼꼼합니다. 그러나 가끔 너무 신중하여 ~한 부분이 단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미리 준비를 해두는 등의 습관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 간혹 장점이 ‘적극적이다’라고 하였는데, 면접에서 긴장하여 적극성이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거나, ‘잘 웃는다, 밝다’라고 해놓고 잘 웃지 못한다면 이야기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달달 외워서 장점을 만들어 내거나 단점을 만들어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령 사교성이 뛰어나 친구가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말했는데, 최근에 만난 친구가 누구냐나 친한 친구 이름을 이야기하라고 했을 때 머뭇거린다면 이 또한 신뢰성을 잃게 될 것입니다.
- 단점 언급에서 주의할 것은 단어 선택입니다. ‘욕심이 많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일에 의욕적인 면이 있다’는 등의 부드러운 언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욕심’이라는 단어 때문에 일에 대해서만 욕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돈 욕심, 승진 욕심이 있는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심하다’와 같은 표현보다는 ‘지나치게 신중하다’ 등으로 표현하여 어떤 부분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도록 여지를 두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질문에 대한 피드백은 다음 화에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덧붙임:
말을 하면서 방금 한 말에 실수가 없는지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수를 덮기 위해 그 이야기를 포장하려다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말은 뱉기 전에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갖되 말을 뱉은 후라면 그 다음 문장에서는 무엇을 뱉을지를 떠올리며 말을 해야 합니다.
면접관들은 여러 명의 면접자를 보면서 비슷한 질문을 던지고 비슷한 답을 들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면접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뻔한 대답들 속에서 참신한 이유, 진실성 있는 이유를 붙여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죠. 면접관들이 면접 자체에 지쳐서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는 것 같다거나,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괜히 압박을 가할 수도 있고요. 여기서 ‘당황’하는 것은 득이 되지 않습니다. ‘공무원’으로서 ‘까다로운 민원인’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이때 어떻게 침착하게 대처할 것인지 염두에 두고 대처하세요. 나를 ‘떨어뜨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황할 만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여기서 잘 대처하면 합격이다!’라는 생각으로 최선과 진심을 다해서 순간에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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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724 2019-08-19 19:21: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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