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대체시험 첫 해인 제46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 합격자 가운데 ‘3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이 작년에 비해 매우 두텁게 형성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 2,692명을 연령별 분석한 결과, 영어대체시험으로 인해 젊은층의 합격자가 대거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25세 미만’이 지난해 15.51%에 비해 무려 6.41% 포인트(P) 증가한 21.92%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25∼30세 미만’에서도 작년 38.47%에서 43.65%로 5.18%P 증가했다.
반면, ‘30∼35세 미만’은 31.63%에서 25.26%로 6.37%P나 떨어져 영어대체시험에 따른 최대의 피해 연령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35∼40세 미만’에서도 지난해 11.20%에서 3.51%P 감소한 7.69%로 나타났으며, ‘40세 이상’도 1.44%로 작
년 3.96%에 비해 2.52%P 감소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20∼25세 미만’의 남자 점유율은 지난해 10.4%에서 6.88%P 오른 17.29%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여
자 점유율은 37.17%에서 35.78%로 1.39%P 줄었다.
‘25∼30세 미만’에서도 남자 점유율이 36.94%에서 42.67%로 5.73%P 증가했으며, 여자 점유율은 44.44%에서 2.15%P 늘어났다. 하지만 ‘30세 이상’부터는 남녀 모두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합격자의 연령층이 젊어졌다는 것을 뒷받침했다.
‘30∼35세 미만’의 남자 점유율은 35.94%에서 29.14%로 6.80%P나 떨어졌고, ‘35∼40세 미만’에서도 12.79%에서 9.17%로 3.6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도 3.89%에서 1.68%로 2.21%P 줄었다. ‘30∼35세 미만’의 여자 점유율도 13.33%에서 13.65%로 약간 떨어졌고 ‘35∼40세 미만’에서도 4.44%에서 3.26%로 1.18%P 낮아졌다.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