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2)-1년 전, 면접 직전
상태바
이유진의 '공감2'(2)-1년 전, 면접 직전
  • 이유진
  • 승인 2016.07.12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이유진의 면접 스터디는 남부 노관호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마지막 스터디는 촬영을 하며 진행했습니다.

1차 돌아가며 예상되는 공통질문들을 던지고(공무원 지원동기, 직렬 선택 사유와 이루고 싶은 일, 개인의 장단점 혹은 경쟁력 등등) 답변 속에서 압박질문을 받을 만한 요소가 있다면 잡아서 확~ 압박(?)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답변이 반박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거나, 심화질문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답변이 더 낫다든지 등의 피드백을 했죠.

그리고 다시 비슷한 질문을 던쳐 2차 촬영을 하였습니다.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사실 조금 떤다거나 조리있게 답변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감점을 받을 만한 답변 내용입니다. 말할 때의 표정, 어조 등은 자가 촬영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개선이 가능하거든요. 제가 도움을 드려야 할 부분은 답변에서 면접관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할 만한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었어요.

이 과정에서 발견된 감점요소들!

1. 면접을 준비할 때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소)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할 만한 적절한 질문이 오지 않았다면 절제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그 이야기를 꺼내려고 계속 생각하다보면 묻지도 않은 내용을 답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예시>

이전 경력(직렬 관련 경력)을 어필하고 싶어서 공무원 지원동기에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그렇게 일을 잘했는데 왜 그만뒀냐는 퇴직사유로 압박 질문을 받게 된 경우, 미리 퇴직 사유를 제대로 준비해두지 않으면 사기업에서 겪었던 고충을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사기업에서 겪는 고충은 공무원으로서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압박 질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공무원이 더 편해보여서 선택했다는? 이런 최악의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2. 시간제 선택제를 선택한 경우

단순히 수험 기간을 줄이고 싶었다거나 합격확률을 높이고 싶었다는 답변보다는 시간제 선택제가 생긴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그에 적합한 인력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여 다른 시험을 준비한다는 답변도 좋지 않고 조금 일하고 싶다는 것도 좋은 답변이 아니죠. 본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이유가 가장 컸지만 자신이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여성이 아닌 경우에는 논리적으로 자신에게 왜 이 일자리가 소중한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은 확고한 의지가 있었으며, 조금이라도 빨리 합격을 해서 차근차근 직무를 배우며 전시간제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무를 배우면서 도전한다는 것이죠. 시간을 벌어 공부하겠다는 인상을 주시면 안 됩니다.

예시>

시간 선택제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데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 이유를 이야기하면 안 되겠죠? 또한 경제적으로 일자리가 시급했다는 답변도 좋지 않습니다. 시간 선택제는 봉급이 적으니까요. 반박질문을 받을 수 있고요.

3. 직렬 선택 사유

그 직렬의 특징을 바탕으로, 자신의 어떠한 능력이 특정 지렬에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식의 답변을 하셔야 합니다. 즉, '소명'을 강조하는 것이죠. 자신이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곳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필요합니다.

예시>

단순히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직렬의 장점을 말하면서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거나 그래서 여기가 좋다거나 이런 대답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여러분 앞에 있는 사람은 여러분을 왜 뽑아야 하는지 듣고 싶어 합니다. 이 직렬이 좋아보인다 X 이 직렬의 업무에서 내가 ~ 역할을 하고 싶다 O

4. 그 외 질문

조직 내 갈등, 청렴과 관련된 질문에 극단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면접관이 던진 질문을 잘 파악하고 답변하셔야 합니다. 문제 해결은 이렇게 하겠다고 하세요.

문제 상황의 신중한 파악(원인 파악) > 해결을 위한 노력(경청, 소통, 역지사지, 배려, 양보)

예시>

상사의 부당한 지시, 원칙을 어기는 행정절차에 동조하겠는가 등의 질문에는 단호히 거절한다는 답변보다 일단 그 부당한 지시나 원칙을 어기는 행정절차가 왜 필요한가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주민을 위한 것인지 사익을 위한 것인지 판단해본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 뒤에 되도록 원칙을 지키고 주민에게 이로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상대방을 설득하겠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더 업무를 맡는다거나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 이런 답변이 좋습니다. 강령에 따라 고발하겠다, 자신은 그런 요구에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등의 강경한 답변은 하지 마시고요.

여러분, 면접관은 여러분이 바르면서도 조직원과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면접관, 동료, 상사로서 어떤 사람이면 좋을지 생각하세요!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