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시험 러시, 수험생들 막판스퍼트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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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험 러시, 수험생들 막판스퍼트에 '진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6.10 10:1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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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월..단연 ‘시험의 계절’
총 응시인원 30만명에 육박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코앞에 닥친 결전의 날을 맞느라 분주한 수험가는 무더위 걱정 따위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주요 고등(자격)고시가 1·2차 이상의 전형으로 나누어 치러지는 것을 감안할 때 보통 1차 시험은 겨울에, 2차 시험은 여름에 치르게 된다.

이번 6월에만도 입법고등고시 2차, 사법시험 2차, 공인회계사 2차, 5급 공채(행정고시) 일반직 2차 시험이 있고 7월에 감정평가사, 관세사, 변리사 2차, 8월에는 5급 공채 2차 기술직과 세무사,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을 치른다. 특히 이같은 고등고시 2차시험의 경우엔 시험이 적게는 하루, 많게는 1주일간 진행돼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행정사 1차, 법무사 1차,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법원행정고시 1차,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법학적성시험 등까지 더해져 올 여름 3개월간 시험을 치를 수험생의 숫자는 무려 30만에 육박한다.

많은 숫자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결전에 임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긴장은 한층 고조된 양상이다.
 

 

하지만 수험 스트레스로 몸이 탈나지 않게 컨디션 조절, 체력 관리에도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수험생은 다 환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까.

시험 날에는 작은 것 하나에도 당황하거나 평정을 잃기가 쉽다.

감독관의 볼펜 똑딱 거리는 소리가 거슬려 항의했다가 시험시간 내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는 수험생, 에어컨 앞에 앉아 추워서 혹은 에어컨과 멀어 땀에 절어서 시험을 망쳤다는 수험생, 점심으로 먹은 김밥이 소화가 안돼 배를 부여잡고 애를 먹었다는 수험생, 분명 잘 놔뒀던 수험표가 시험 당일 보이지 않아 울며 시험장에 뒤늦게 들어갔다는 수험생 등.

매년 합격생들은 합격수기 등을 통해 시험을 앞두고 걱정에 잠이 오지 않아 수면제까지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시험 직전의 초조한 심정을 토로해 왔을 정도다.

한편 ‘4당 5락’의 신념을 놓지 않고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마지막까지 한 자라도 더 보기 위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수험생들.

땀 젖은 손으로 넘기던 책장이 까맣고 닳아져 안그래도 두터운 책이 한층 더 두터워진 책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자 여러 모습으로 맞게 되는 결전의 날, 무더운 여름의 열기만큼 수험가의 열기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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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맘 2016-06-09 17:31:49
변리사 2차 인원수 잘못됨

dd 2016-06-09 17:29:40
리트는 왜 은근슬쩍 끼워넣는거시여

화이팅 2016-06-09 12:40:32
모든 수험생분들 좋은결과 있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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