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2775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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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2775명 합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4.07 0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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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2485명…외교관후보자 290명
일반행정 7.04배수…재경 7.15배수 선발
5급 공채, 지방 69명…양성 54명 추가 합격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5급 공채 1차 선발인원은 당초 예고한대로 7배수 수준에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7일 발표했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은 지난 3월 5일 치러졌으며 합격선은 지난달 30일 먼저 공개했다. 합격자는 5급 공채가 2,485명(행정직 1,886, 기술직 599), 외교관후보자가 290명이다.

올해 346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에는 제1차시험에 총 1만2,406명이 응시해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PSAT 체감난이도가 상승했지만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합격자의 평균 점수도 80.70점으로 지난해 78.75점에 비해 1.95점 올랐다.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도 80점으로 지난해(76.66점)에 비해 3.34점 높아졌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재경직에서 81.66점, 지역구분모집의 경우 일반행정직 중 광주지역에서 77.5점으로 나타났다.

행정직 전국모집단위에서 교정직이 65점에서 72.5점으로 무려 7.5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국제통상은 80점에서 73.33점으로 낙폭이 가장 큰 직렬로 꼽혔다.

행정직 지역에선 세종이 9.17점 오른 73.33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대전과 경북은 각각 9.17점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으며 대전은 합격선이 65점으로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합격자 수는 5급 공채가 평균 7.18배수를 선발했으며 외교관후보자는 8.06배수를 선발했다. 5급 공채 행정직의 전국모집은 7.19배수, 지역은 7.3배수였으며 기술직 전국모집은 7.26배수, 지역은 6.33배수였다.

116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의 경우 817명이 합격해 7.04배수에서 결정됐다. 78명을 선발하는 재경 역시 558명으로 7.15배수에 그쳤다. 교육행정은 7.75배수(93명), 국제통상 7.36배수(81명), 법무행정 7.6배수(38명) 등으로 7배수 수준에서 선발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인사조직의 합격자는 43명으로 8.6배수에 달했다. 인사조직이 8배수 수준에서 선발한 것은 올해 신설된 탓에 1차 면제자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직에서는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토목이 122명으로 7.18배수에서 결정됐다. 10명을 선발하는 화공은 7.5배수(75명), 9명을 뽑는 일반기계는 7.22배수(65명)가 합격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일반외교의 경우 8.24배수로 239명이 합격했다. 이는 동점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지역외교와 외교전문도 7∼8배수로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0.8%인 765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4.2%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중 행정직 전국의 경우 여성합격자는 592명으로 35.1%로 전체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일반행정의 여성합격자는 302명으로 37%를 차지했으며 재경은 170명인 30.5%였다. 법무행정(21.1%), 인사조직(27.9%), 교정(6.3%), 검찰(20%), 출입국관리(7.1%) 등의 직렬은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반면 국제통상은 여성의 비율이 56.8%(46명)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행정도 47.3%(44명)(12명)로 비교적 높았다.

지역모집에서는 서울이 14명으로 38.9%를 차지했으며 경기(50%), 경북(50%), 울산(46.7%), 대전(42.9%), 세종(42.9%), 경남(33.3%) 등도 비교적 높았다. 반면 전남은 여성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으며 인천도 16명 중 여성은 1명(6.3%)에 불과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8세로 지난해(26.0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는 24∼27세가 1,303명(52.4%)으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592명(23.8%)으로 뒤를 이었다. 33세 이상 합격자는 132명(5.3%)이었다.

▲ 자료: 인사혁신처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41명, 재경 13명, 국제통상 4명, 교육행정 9명, 일반토목(전국) 2명 등 69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4명, 인사조직 3명, 재경 35명, 일반기계(전국) 1명, 전기 1명, 화공 3명, 일반토목(전국) 5명, 통신기술 2명 등 5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36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에는 모두 1,058명이 응시해 2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5.67점으로 지난해(73.50점)보다 2.17점이 올랐다.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73.33점으로 지난해(70.00점)보다 3.33점 높아졌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2.1%인 180명이 합격하여 지난해(196명, 63.4%)에 비해 약간 줄었다. 이 중 일반외교는 여성이 62.3%(149명)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26.5세)와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24∼27세가 173명(59.7%)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가 50명(17.2%)으로 뒤를 이었다. 33세 이상 합격자는 20명(6.9%)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1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국가핵심인재로서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자질을 검증코자 했다”면서 “올해 초 제정되고 시행된 공무원헌장이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참된 공무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위와 근무경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지역외교·외교전문’분야의 합격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4.7.(목)∼4.19.(화) 18:00까지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에 제출해야 제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5급 공채 제2차시험은 행정직이 6.28.(화)∼7.2.(토), 기술직이 8.2.(화)∼8.6.(토)에,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은 5.12.(목)∼5.13.(금)에 실시될 예정이다.

5급 공채 시험장소는 서울대 공학관, 고려대 법학관 신관, 성균관대 수선관이며, 외교관후보자 시험장소는 국립외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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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 2016-04-07 17: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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