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재경 예상보다 합격선 상승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30일 2016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1차 PSAT 합격선을 전격 공개했다. 올해 합격자 발표는 4월 7일 예정돼 있지만 먼저 합격선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올해 일반행정과 재경의 합격선이 각각 80점, 81.66점으로 당초 수험가의 예상보다 2~3문제 상승하는 선에서 형성돼 수험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의 난이도가 높아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오면서 수험가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인사조직의 합격선이 일반행정보다 높은 80.83점에 결정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합격선은 예측시스템상 일반행정의 경우 '합격유력(77.50점)'보다 3문제 높은 '합격확정(80점)'에서 결정되었으며 재경도 '합격유력(80.83점)'보다 한 문제 높은 '합격확실(81.66점)'에서 확정됐다.
반면 국제통상은 '합격유력(74.16점)'보다 한 문제 낮은 '판단유보(73.33점)'에서 합격선이 결정됐다. 교육행정은 '합격유력(75점)'보다 한 문제 높은 '합격확실(75.83점)', 일반외교도 '합격유력'(72.5점)보다 한 문제 높은 '합격확실(73.33점)에서 컷이 확정됐다.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일반외교 등의 직렬은 오차범위(0.83점)에서 합격선이 결정되었지만 일반행정, 인사, 법무 등은 오차범위를 벗어난 셈이다.
한편, 합격자 명단과 선발인원,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및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 합격선 및 합격인원은 4월 7일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