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입시 PSAT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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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입시 PSAT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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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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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험평가 따로 계획없어


2005년도 시험부터 공직적성시험(PSAT)을 도입하는 입법고시의 PSAT 시험 난이도가 올해 행자부가 시행한 것보다는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PSAT의 도입 취지가 '1차 시험은 공직적합성만을 평가하고 실제 평가는 2차 시험을 통해 이루고 학원강의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것인데 1차 시험에서 PSAT가 어렵게 출제되면 기본 취지를 무색케한다는 것이 국회사무처의 판단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입법고시에 도입하는 공직적성시험이 많은 부분 행자부에서 시행한 형태를 따를 것이지만 시험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출제할 생각"이라며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공직적성시험의 도입 취지가 바래지고 결국 예전 1차 시험을 준비할 때처럼 학원수업에 의지하게 되고 전형적인 문제유형을 푸는 기술습득에 매몰돼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2004년도 입법고시가 마무리되는 5월부터는 PSAT 문제은행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직 문제은행 구축방법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행자부의 협조를 구하고 있고 여의치 않을 때는 독자적인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행자부가 시행했던 실험평가는 없을 전망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행자부가 시행한 PSAT와 형식과 내용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실험평가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올해 행자부가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에 상황판단영역을 일부 출제한 것과 달리 2005년도 입법고시에서는 상황판단영역을 출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2006년도 시험에 상황판단영역이 추가될텐데 굳이 2005년도 시험에 출제해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PSAT의 목적이 공직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인만큼 행자부가 시행하는 시험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험난이도나 문제유형 등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되는대로 국회사무처 공지사항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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