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자료해석'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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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자료해석' 관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3.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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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유형 벗어난 출제…언어논리도 체감 난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고(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실시된 결과,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7급 필기는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을 치르며(5급 공채와 동일),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서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이 어려웠고, 특히 응시자 대부분이 자료해석이 관건이 될 것으로 꼽았다. 언어논리는 응시자 반응이 분분했으며, 상황판단은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기출문제, 모의고사보다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다.

▲ 5일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자들의 모습(서울고)

한 응시자는 “자료해석이 가장 어려웠다. 문제 풀 때 계산을 많이 한 것 같다. 계산문제가 많았던 것인지, 스스로 계산을 많이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이도는 제일 높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5급 PSAT 위주로 공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른 응시자는 “언어, 자료해석이 어려웠고 둘 중에 꼽으라면 자료해석이다. 1~5번 선지에서 답이 딱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주관식 형태로 출제가 돼서 힘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출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법률저널이 주최한 PSAT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가 됐다”며 ‘PSAT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시험 잘 봤어? 시험을 마치고 나온 자녀를 반갑게 맞이하는 학부모의 모습.

또다른 응시자는 “모든 과목이 다 어려웠지만 자료해석이 출제 유형이 많이 바뀌어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상황판단에서 주로 출제되는 퀴즈형 유형이 이번에 자료해석에서도 나와 상당히 유형이 많이 바뀐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 자료해석 문제가 기출을 많이 벗어났고 이에 이번 자료해석이 가장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그는 봤다.

언어논리를 관건으로 꼽은 응시자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시험 끝나고 주위에서 모두 자료해석이 어렵다고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언어논리가 가장 어려웠다. 평소 풀었던 문제 유형의 순서가 바뀌어 출제가 된 것 같아 당황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시험장을 빠져나가는 응시자와 학부모들의 모습

다른 응시자는 “언어논리가 어려웠던 거 같다. 무엇 때문인지는 콕 찝을 수 없지만 독학으로 준비를 했는데 생소한 문제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응시자 대부분이 자료해석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생각한 가운데 언어논리는 반응이 분분하게 나온 결과다.

한편 이번 지역인재 7급 시험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남 등 전국에서 온 수험생과 그의 학부모들로 즐비했다.

이번 시험은 110명 선발에 지역인재 702명이 지원해 6.4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고, 모집분야별로는 행정 8.4대 1(57명 선발에 479명 지원), 기술 4.2대 1(53명 선발에 223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교성적 해당학과 상위 10%이내, 영어 능력시험점수 (토익 700점 이상 등) 및 한국사능력시험 2급이상 소지자 등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다.(전국 128개 대학)

필기합격자는 4월 6일 발표되며 합격자에 한해 4월 23일 면접을 진행, 5월 4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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