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시1차 '여풍' 거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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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시1차 '여풍' 거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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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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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 분석


사법시험에서 영어 시험이 토익, 텝스 등 외부전문기관의 시험으로 대체된 첫 해인 올해 여자 출원자가 작년보다 5.6% 포인트 증가함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에서도 이른바 '여풍(女風)'이 거셀 전망이다.

본지 합격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자 773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예상합격선(84점)을 넘은 328명중 여자 응시자는 69명인 2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차시험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02년(44회)에 20.8%보다도 더 높은 수치여서 여풍의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또 2003년(45회) 19.1%에 비해 약 2% 포인트 높게 나타나 영어대체시험으로 인해 한동안 여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점수대별 점유율 분석에서도 점수가 높을수록 여자 응시자가 남자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3점대 미만'까지는 대체로 남자 응시자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그 후 고득점대에서는 여자 응시자가 높은 점유율을 보여 고득점자에서도 여풍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점수대별 남녀 응시자의 점유율을 보면 '80이상 83미만'에서는 남자(22.2%)가 여자(19.6%)보다 높았다. 또 '83이상 86미만'에서도 남자(29.3%)가 여자(29.0%)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면 '86이상 89미만'에서는 여자(15.9%)가 남자(15.6%)를 앞질렀다. 특히 '89이상 92미만'에서는 남자 응시자의 점유율이 4.3%에 그친데 비해 여자는 9.4%로 무려 5.1%P 격차를 보였다. 또 '92이상 95미만'에서도 여자(2.9%)가 남자(2.8%)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어 사태의 여파로 올해 사법시험 1차시험에서 전년보다 여자합격자의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고득점자의 비율에서도 '여풍'이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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