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서울대 법학과 졸업…20회 사법시험 합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민일영(61) 전 대법관이 위촉됐다.
인사혁신처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민일영 전 대법관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5대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2년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민일영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위원장 포함)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3급 이상 공직자 등을 관할한다.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과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등을 통해 공무집행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의 증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위원회 관할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약 13만 7,000명(2015년 12월 31일 기준)이며 이 중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