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기 사법연수생 취업률 51.61%…전년대비 8.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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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사법연수생 취업률 51.61%…전년대비 8.23%p↑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1.1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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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법연수원서 수료식양승태 대법원장 등 참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45기 사법연수생 취업률은 전년대비 8.23%p 상승한 51.61%로 집계됐다.

356명의 사법연수생이 연수원 과정을 마쳤다. 입소시기별로는 33기 1명, 43기 5명, 44기 79명, 45기 271명이 수료했다. 성별현황은 남자 208명, 여자 148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45기 수료식이 지난 18일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에서는 연수원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들에 대한 시상과 자치회 간부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이뤄졌다.

▲ 지난 18일 사법연수원에서 제45기 연수생 수료식이 개최됐다. 총 356명이 연수원 과정을 마쳤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에게 수여되는 대법원장상은 한성민(남, 89년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씨에게 돌아갔다. 법무부장관상은 김명수(남, 89년생, 고려대 법학과 졸업)씨,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김민지(여, 89년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씨가 차지했다.

한성민씨와 김명수씨는 군법무관으로 입영하며 김민지씨는 재판연구원으로서 법조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한석현 자치회장을 비롯한 자치회 간부 및 반장들은 표창을 받았다.

입영대상자를 제외한 취업 대상자는 총 279명으로 이들 중 1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인원 자체가 지난해보다 적어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33명이 줄었지만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산출한 취업률은 51.61%였다. 지난해 동기 43.38%였던 것에 비해 8.23%p 상승한 수치다.

진로에 따른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재판연구원 29명, 검사 21명, 변호사 78명, 공공기관 15명, 기타 1명 등이다. 변호사로서 취업한 이들은 개인이나 합동고용 사무소 8명, 법무법인 56명, 단독·공동개업 14명 등으로 취업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김현웅 법무부장관,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도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변호사 수의 급증과 법조일원화 및 평생법관제의 정착,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 변호사의 국내 진출 등 급변하고 있는 법조계의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의 법조인에게 주어졌던 역할에 머무르거나 안주할 것이 아니라 법조인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창의적인 발상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발명왕의 칭호를 얻은 에디슨의 사례를 전하며 “그 과정이 힘들고 어렵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실하게 발휘하는 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 제45기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전년보다 8.23%p 상승한 51.61%로 집계됐다.

한편 사법연수원은 진로정보센터의 활성화와 취업설명회 개최, 변호사실무수습 인턴제,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 전문분야 실무수습 강화, 지도교수 및 취업전담교수의 적극적인 취업지도 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변호사로 취업하는 수료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직역이 다양화하는 추세에 맞춰 변호사실무교육, 특히 기업·공공 부문 자문분야 교육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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