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외교관후보시험 PSAT 합격자수 더욱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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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외교관후보시험 PSAT 합격자수 더욱 감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1.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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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재경·일반외교 7∼8배수 적용
소수직렬·지역 등은 합격자수 유동적
9일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 일제히 실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올해 5급 공개채용 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1차시험 합격자 숫자를 선발예정인원의 7∼8배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발 예정인원의 9배수 안팎을 1차 시험에서 뽑았다.

지난 2010년에는 9.9배수, 2011년에는 9.4배수, 2012년에는 8.6배수, 2013년에는 9.5배수, 2014년에는 9.2배수, 2015년에는 8.8배수로 점차 감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일반행정은 8.88배수, 재경은 9.06배수, 일반외교 8.45배수였다.

이같은 감축 기조에 맞춰 일반행정과 재경, 일반외교 등 선발규모가 큰 직렬의 경우 동점자 등을 고려해 7∼8배수 수준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소수직렬과 지역모집 등은 동점자에 따라 합격자 수는 다소 유동적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해 2차 시험까지 합격해 올해 1차 시험 면제를 받는 수험생이 116명에 달해 1차 시험 합격자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면제자는 행정직 75명, 기술직 23명, 외교관후보자 18명 등이다.

최종적인 1차 시험 합격자 비율은 다음 달 말 인사혁신처 시험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 지난해 신림동 고시촌 소재 삼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주최 ‘2015년 행시(외시) PSAT 대비’ 전국 모의고사에서 진검승부를 펼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수험생들이 몰려 삼성고(810명)에서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신림중학교에서도 치러졌다. 올해는 9일 첫 전국모의고사가 전국 주요대학의 고시반과 고시촌 삼성고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선발 예정인원은 274명, 기술직 72명, 외교관 후보자 36명으로 총 382명이다. 당초 380명 선발예정이었으나 기술직에서 일반수산직 2명이 추가로 선발함에 따라 선발예정인원이 늘었다.

2016년도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을 위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15일이고, 1차 시험은 3월5일에 치러진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7일이다.

한편, 행시 준비생들은 1차시험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PSAT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PSAT 공부는 기출문제 풀이와 실전연습이 중요한 만큼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등 실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법률저널 주최로 9일 첫 시행되는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는 것도 문제 풀이에 대한 실전감각을 익히는 동시에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제1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약 1,500명이 응시하는 전국모의고사 사상 최다 모집단이다. PSAT 응시자가 많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의 고시반이 대거 참여하고, 실제 시험 환경과 같은 삼성고에서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실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최초로 온라인 모의고사를 전격 도입했다. 온라인 전국모의고사도 4일부터 접수에 들어감에 따라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도 1월 9일 이후 언제든지 응시하여 온라인상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의 열기에 힘입어 법률저널에서도 문제 출제와 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출제에 들어가 모두 신작 문제만 6회분을 완성했다. 실제 기출문제와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문제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격자 중 PSAT 고득자 중심으로 ‘2인1조’식 크로스 검토와 PSAT 전문 강사(언어-문덕윤, 자료-신헌, 상황-하주응)의 검수와 검토를 반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 접수 마감은 2016년 1월 8일이며, 삼성고 시험장은 선착순으로 810명 수용하게 됨에 따라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결제를 서둘러야 한다.

삼성고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PSAT 전국모의고사 시행’ 배너를 클릭한 후 ‘응시번호확인’에서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을 입력하면 응시번호 확인과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09:30까지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컴퓨터 사인펜을 지참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은 제1교시 오전 10시부터 언어논리영역을 시작으로 제3교시 상황판단영역을 끝으로 모두 16:30분에 끝난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장에서 해설지를 배부하게 된다.

이날 응시자들은 두터운 외투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교실 난방이 가동되더라도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수험생들은 컨디션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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