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국어 핵심 기출문제 해설(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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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국어 핵심 기출문제 해설(2화)
  • 오경미
  • 승인 2015.12.23 1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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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안공무원학원 오경미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국가직 9급 기출문제(문법)에 대한 문제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직 시험은 당해 모든 직렬의 난이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국가직 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임하신다면 원하시는 직렬의 원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지안공무원학원 오경미강사 국어전임

1. 다음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윗목

②윗돈

③위층

④웃옷

답:②

해설: 표준어사정원칙 12항-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다만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다만2.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①윗목(웃목X), ③위층(윗층X), ④웃옷(윗옷X)

【답에 대한 해설】②윗돈→웃돈

2. 밑줄 친 말의 쓰임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그와 나는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이다.

②된장찌개가 입맛을 돋운다.

③약속 날짜를 너무 바투 잡았다.

④그는 설레이는 가슴을 가라앉히지 못하였다.

답:④

해설: 알음-1)사람끼리 서로 아는 일(예:그와는 서로 알음이 있는 사이다.) 2)지식이나 지혜가 있음(예:그는 알음있게 일을 잘하였다.) 3)어떤 사정이나 수고에 대하여 알아주는 것(예:진정한 봉사는 다른 사람의 알음을 바라지 않는다.)

【답에 대한 해설】 ④그는 설레이는 가슴을 가라앉히지 못하였다. : 그는 설레는 가슴을 가라앉히지 못하였다.

설레다-1)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다.(예:그를 만나러 갈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2)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꾸만 움직이다.(예:아이들이 너무 설레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3.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집에서만이라도 제발 편히 쉬어라.

②요즘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었다.

③이번 출장은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서입니다.

④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떨어졌다.

답:②

해설: 한글맞춤법 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쓴다.

①집에서만이라도(부사격조사, 보조사, 서술격조사, 보조사) ③위해서입니다.(서술격조사) ④했는데도(-는데: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 예:내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답에 대한 해설】②요즘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었다. → 요즘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었다.: ‘관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의존명사이므로 띄어쓴다.

간-1)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까지의 사이.(예:서울과 부산 간 야간열차) 2)(일부 명사 뒤에 쓰여) ‘관계5’의 뜻을 나타내는 말.(예:부모와 자식 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3)(‘-고 -고 간에’, ‘-거나 -거나 간에’, ‘-든지 -든지 간에’ 구성으로 쓰여) 앞에 나열된 말 가운데 어느 쪽인지를 가리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예:공부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간에 열심히만 해라.)

4. 국어의 로마자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왕십리-Wangsimri

② 울릉-Ulleung

③ 백마-Baengma

④ 학여울-Hangnyeoul

답:①

해설: ②울릉 Ulleung: 'ㄹㄹ'이 겹쳐 나왔을 때 'll'로 써야 한다. ③백마[뱅마]: 발음상 비음화가 일어나므로 ‘뱅마’를 기준으로 하여 로마자로 써야 한다. ④학여울[항녀울]: 발음상 ‘ㄴ’소리 첨가와 더불어 연구개음화가 일어나므로 ‘항녀울’로 쓴다.

【답에 대한 해설】왕십리[왕심니]: 발음상 자음동화가 일어나므로 ‘왕심니’에 맞게 ‘Wangsimni’로 써야 한다.

5. 다음 대화에서 A가 범한 어법 사용의 오류와 가장 유사한 것은?

A: 여보세요

B: 여보세요. 김 선생님 계신가요?

A: 지금 안 계시는데요.

B: 어디 멀리 가셨나요?

A: 예, 지금 수업 중이십니다.

B: 수업은 언제 끝나나요?

A: 글쎄요,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면담이 계시다고 하셨어요.

B: 아유, 그럼 통화하기가 어렵겠군요.

① 내일 서울역전 앞에서 만나자.

② 손님, 주문하신 햄버거 나오셨습니다.

③ 국장님, 과장님이 외부에 나갔습니다.

④ 선생님은 학교에 볼일이 있으셔서 일찍 학교에 가셨습니다.

답:②

해설: ①내일 서울역전 앞에서 만나자. -‘전’과 ‘앞’의 내용이 중복되므로 둘 중 하나만 사용한다. 바른표기: 내일 서울역전에서 만나자. ③국장님, 과장님이 외부에 나갔습니다. - 표준화법에서 공적인 경우 듣는 사람에 상관없이 모두 높여야 옳다. 바른표기: 국장님, 과장님께서 외부에 나가셨습니다. ④선생님은 학교에 볼일이 있으셔서 일찍 학교에 가셨습니다. -용언이 여러 개 나타날 경우 마지막 용언에만 ‘-시-’를 쓴다. 바른표기: 선생님(께서)는 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일찍 학교에 가셨습니다.

【답에 대한 해설】보기의 대화 중, ‘A: 글쎄요,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면담이 계시다고 하셨어요.’의 문장이 어색하다. ‘면담’은 간접높임이 이루어지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바른표기: A: 글쎄요, 수업 끝나고 학생들과 면담이 있으시다고 하셨어요.

이와 비슷한 오류는 간접 높임의 대상인 ‘햄버거’를 높인 것으로 다음과 같이 고친다. ②손님, 주문하신 햄버거 나오셨습니다. → 손님, 주문하신 햄버거 나왔습니다.

6. 다음 국어사전의 정보를 참고할 때, 접두사 ‘군-’의 의미가 다른 것은?

군 - 접사 ((일부 명사 앞에 붙어)) ①‘쓸데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가외로 더한’, ‘덧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① 그녀는 신혼살림에 식구가 끼는 것을 원치 않았다.

② 이번에 지면 깨끗이 말하지 않기로 합시다.

③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을 해서 살을 빼야 한다.

④ 그는 꺼림칙한지 기침을 두어 번 해 댔다.

답:①

해설: ‘②군말 ③군살 ④군기침’ 모두 1)‘쓸데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뜻이다.

【답에 대한 해설】①군식구: 2)‘가외로 더한’, ‘덧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7. 밑줄 친 말의 품사를 잘못 밝힌 것은?

① 그는 하루에 책 다섯 권을 읽었다. [수사]

② 나도 좋은 시를 많이 읽고 싶다. [형용사]

③ 학교에서 재미있는 노래를 배웠어요. [조사]

④ 정치, 경제 문화 [부사]

답:①

해설: ②나도 좋은 시를 많이 읽고 싶다.: (동사 뒤에서 ‘-고 싶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욕구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형용사이다. ③학교에서 재미있는 노래를 배웠어요.: (주로 해할 자리에 쓰이는 종결 어미나 일부 하게할 자리에 쓰이는 종결 어미 뒤에 붙어)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④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그 밖에’, ‘또’의 뜻으로, 문장에서 같은 종류의 성분을 연결할 때 쓰는 말.

【답에 대한 해설】①그는 하루에 책 다섯 권을 읽었다. : ‘권’을 꾸미는 수 관형사이다. 관형사의 종류에는 수관형사, 성상관형사, 지시관형사가 있다.

8. 밑줄 친 용언의 종류가 다른 것은?

①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②그녀는 화가 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③자고 나서 어디로 갈 거야?

④나도 그거 한번 먹어 보자.

답:①

해설: ②그녀는 화가 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 보조용언(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쓴다.)

③자고 나서 어디로 갈 거야? : 보조용언(동사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④나도 그거 한번 먹어 보자. :보조용언(동사 뒤에서 ‘-어 보다’ 구성으로 쓰여) 어떤 행동을 시험 삼아 함을 나타내는 말.)

【답에 대한 해설】나도 그거 한번 먹어 보자.: 본용언+본용언

지금까지 문법 문제 8문제를 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문법 문제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문법 기출문제를 접한다면 원하는 직렬에 원하는 점수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내가 보내고 있는 이 시간도 남도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최대한 집중하여 공부에 임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늘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국어강사 오경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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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8-03-08 10:32:12
8번문제 답과 답에대한 해설이 맞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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