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고시생들이 17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대학생, 고시생들이 희망하는 법조인 양성제도’ 토론회에서 사법시험의 존치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박성환씨는 최근 논란을 빚은 윤후덕 의원의 취업청탁 사건을 언급하며 “취업난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박탈감이 너무 크다”며 “이 같은 문제가 자꾸 불거져 나오면 사회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배경과 돈이 없어도, 학벌과 나이에 무관하게 노력과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제도인 사법시험은 우리 사회의 유산이자 이를 지켜나가는 것은 사회의 몫”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