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1차 시험장소 '강남고등학교'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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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1차 시험장소 '강남고등학교' 위주
  • 법률저널
  • 승인 2004.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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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강북학교 대거 제외…서울 지역 15개 내외


오는 2월22일 실시되는 제46회 사법시험 1차 시험장소가 강남의 고등학교 위주로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시설과 책상 문제로 문제가 제기됐던 중학교가 대거 배제되고 강북에 있던 시험장소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시험을 보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2만4,500명에 달하던 1차 시험 출원인이 올해는 1만6,000명 가량으로 약 35% 정도 줄어들면서 시험장소 수가 줄어들게 돼 시험환경이 좋은 강남의 고등학교로 몰리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올해도 사법시험을 보기로 결정된 학교는 서울지역의 경우 13개였다. 이중 강북에 위치한 학교는 성수공업고등학교, 덕수산업정보고등학교, 자양고등학교 등 3곳이었으며 서울고등학교, 청담고등학교 등 10개 학교는 강남에 위치해있다.

서울지역 13개 학교 중 중학교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명중학교 1곳뿐이어서 올해 시험장소는 대부분 시설과 책상이 좋은 고등학교 건물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방의 경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각각 1개 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인원 감소로 총 20개 이내로 시험장소가 정해질 것으로 보여 기존 학교외에 2~3개의 학교가 올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또한 응시인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35명이 들어가던 학급당 인원을 30명 내외에서 조정해 보다 넓은 장소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중학교는 일단 배제하고 시설면에서 괜찮은 학교를 현장실사를 통해 확보했고 학급당 인원수도 줄여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현재 시험장소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제45회 사법시험 1차 시험 장소를 공고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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