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54)-여우같이 국어 공부하기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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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54)-여우같이 국어 공부하기 7화
  • 이유진
  • 승인 2015.07.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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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독해 알고리즘은 이런 것이다 – (3) 내용 확인 해결법 - 부정발문

지난 주에는 ‘내용 확인 유형의 긍정발문’을 해결하는 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부정발문을 해결하는 법입니다. ‘내용 확인 유형의 부정발문’이란, 지문과 ‘일치하는 않는 것'을 정답으로 하는 발문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3개의 오답선지는 지문의 정보와 일치하는 선지지요. 이 경우, 3개의 선지가 거짓이었던 긍정발문보다는 좀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지문을 꼼꼼하게 보려고 노력하면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지요. 모든 발문에 똑같이 대응해서는 시간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지문과 선지를 비교해서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목적은 똑같지만, 부정발문은 긍정발문보다 훨씬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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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인 선지가 3개일 경우, 선지를 먼저 보았을 때 ‘거짓’인 선지를 보고 지문을 합리화할 위험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오히려 선지와 관련된 정보를 지문에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색능력’이 강화되지요. 하지만, 모든 선지를 완벽히 기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문처럼 앞뒤 정보의 맥락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선지를 최대한 기억하면서도 지문을 이해하는 데 방해를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변별 키워드를 미리 파악하고 지문에서 찾으면 됩니다.

선지 전체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지문에서 선지 정보를 찾을 때 사용할 만한 변별적이고 필수적인 단어를 ‘변별 키워드’로 잡습니다. 주어나 목적어 중에서 잡되, 지문에 자주 등장할 중심화제는 아닌 것이 좋겠지요? 중심화제는 선지에서 반복해서 제시된 ‘공통 키워드’일 테니, 선지들 속에서 반복되는 것은 ‘변별 키워드’로 잡아서는 안 됩니다.

4개 선지의 ‘변별 키워드’를 외우는 것이 힘들어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지문을 다 외우고 나서 선지를 처리할까요?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요? 이 발문 열쇠는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서 지문을 반복해 보기 때문에 생기는 시간의 낭비를 줄여 줍니다. 어색함과 불편함을 이겨내고 훈련을 통해 숙달되고 나면, 속도와 정확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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