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KG패스원 국어
독해 알고리즘은 이런 것이다 – (1) 주제 유형 해결법
주제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지문을 줄여야 합니다. 요약이 필요하지요.
지문을 눈으로 보면, 여러 문장이 쭈우욱~ 이어져있는 형태지만, 의미로 보면 결국 하나의 문장을 전달하기 위해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이렇게 저렇게 바꿔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꺼운 한 권의 책을 읽고도 단 한 문장으로 책의 주제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을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게 지문을 생긴 대로 쭈우욱~ 읽은 후, 선지로 돌진합니다. 이렇게 선지를 보면,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몇 개씩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답안은 결국 하나인데, 문제는 오답들도 모두 이 지문과 관련된 내용이란 점입니다. 이 유형의 발문은 그래서 ‘가장’이라는 말을 쓰지요.
따라서, 우리는 선지를 보고 답안을 골라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답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술형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지문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지문을 줄여나가고, 끝까지 읽었을 때 이 지문을 설명할 수 있는 단 한 문장(가답안)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문장과 가장 가까운 선지를 고르는 것이지요.
■ 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