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위기상황
새 발전방향 제시는 시대적 과제
지난 11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새 천년 한국의 비전 및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 지식인들이 모여 결성한‘비전@한국’(공동대표 김석준 이화여대교수·전 정보과학원원장 등 12인)이 창립기념 정책심포지엄을 가졌다.
'새 천년 한국의 비전-위기의 본질과 정책방향'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식 출범하는 이 모임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4개 분야의 세미나에서 김영래(아주대·한국정치학회회장), 정윤재(한국정신문화연구원), 송병락(서울대·전 부총장), 이재웅(성균관대·부총장), 송복(연세대), 김문조(고려대), 김신일(서울대)교수와, 김진성(구정고)교장이 현 한국사회에 대한 구조적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였다(자세한 발표문은 www.visionkorea.or.kr을 참고).
이 날 심포지엄의 서두에서 김석준 공동대표는 비전@한국의 창립배경과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그 가치지향과 특성에 대하여 " 1)무이념과 탈 이데올로기 2)실사구시와 비판적 합리주의 3)무정파, 편견 탈피, 이해관계 초월 4)사회적·국가적 능력의 축적과 제도화 5)새로운 거버넌스와 열린 인적 네트워크 구축 6)인식공동체, 정책공동체, 정보공동체 및 싱크네트의 구축 7)전문 지식인 싱크네트 운동단체" 라는 것을 들면서 "각 분야 전문 지식인들이 싱크네트를 구축,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의 능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전@한국은 사이버 공간을 중심 활동 무대로 하고 산하에 정책위원회, 시민위원회 및 국제위원회를 두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