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공무원시험 올해도 영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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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공무원시험 올해도 영어가 관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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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과 다른 출제 유형 알아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교육청시험이 오는 2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교육청시험은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며 교육행정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출제로 문제가 공개된다.

출제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유형(수준)으로 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수험생들은 그동안 치러진 교육행정직 기출문제를 많이 풀면서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를 맡았던 예년에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협의를 한 후 출제위원을 추천해 선정된 자로 했지만 올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위탁 출제함에 따라 출제위원이 다소 상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출제위원은 비공개지만 교육청시험은 시험 특성상 타 일반직 시험과 달리 출제위원이 일선에 있는 교육 공무원, 교사, 교수 등 교육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수능형 출제의 틀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 노량진수험가에서 공부중인 수험생들/법률저널 자료사진

교육청시험의 교육행정직은 타 일반직 시험과 같이 5과목을 치르지만 난이도는 타 시험보다 높다는 게 수험생들의 평가다. 일단 지문길이가 9급 수준의 공채 시험 중에서 가장 길고 지문자체도 어려워 시간에 쫓기는 일이 많다는 것. 정확한 데이터는 산출되지 않았으나 교육청 관계자들은 수험생들이 영어를 가장 힘들어하고 실제 영어에서 당락이 갈리는 것으로 봤다. 교육행정직 시험은 타 일반직 시험과 출제경향이 다르다는 것을 수험생들은 알고 준비를 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의 점수는 합격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특히 이 두 과목에서 고득점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직 시험에서 국어는 300자 정도의 짧은 지문이 나오지만 교육행정직은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거나 페이지를 넘길 만큼 긴 지문이 나온다. 또한 교육행정직은 타 시험과 달리 문학 파트의 출제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문제도 타 시험보다 수준이 높게 나온다. 이에 수험생들은 문학 파트에 좀 더 무게를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육행정직에서 영어는 독해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어휘와 문법은 출제 비중이 타 시험보다 낮다는 게 특징이다. 타 시험에서 영어 문법은 통상 3~4문항이 출제가 되지만 교육행정직에서는 보통 2문제정도로 출제되고 난이도도 타 시험대비 약간 낮은 편이다.

2013년 공무원 시험과목 변경에 따라 교육행정직에서 교육학 등 전공과목 외 사회, 수학 등 고교과목을 택해 치르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2013년에는 국어와 영어에서, 2014년에는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시험에서 선택과목의 경우 최근 기존 경찰필수과목이었던 법과목이 난이도가 낮게 나타나고 고교과목은 난이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를 두고 수험생들은 기존 경찰 수험생들을 배려하고 법 과목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기관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봤다. 법 과목을 쉽게 출제해 수험생들이 법 과목을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 교육행정직에도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택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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