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목표는 하나”
상태바
[공무원 현직인터뷰] “목표는 하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03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7급에 합격해서 더 훌륭한 공무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수험생활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1년 반 정도했습니다. 졸업 후 빨리 돈을 벌어서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아무 스펙도 없었던 저는 호구지책으로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회사에 지원했고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미래와 멀어지는 현실에 다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다른 직업을 알아봤고 알아보던 중에 공무원 시험을 알게 됐습니다. 시험은 저와 동떨어진 것이었지만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될 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아놓은 돈을 공부에 소비한다는 것이 모험이었지만 합격할 때까지 포기할 생각은 없었기에 저를 위한 전적인 투자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 중에 겉으로 봤을 때 좋은 직업 같고 사람들이 알아주니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후로 제 하루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출근할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에 들었습니다. 한 달에 하루정도는 휴식의 날로 정해 그때만 쉬도록 했습니다. 재충전의 시간으로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풀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거나 하면서 기운을 보충했고 나머지 시간은 자투리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학원 종합반을 들었습니다. 그날 들은 강의는 미루지 않고 복습을 했습니다. 2~3개월 정도 종합반을 듣고 혼자 공부를 하다 어려워서 다시 종합반을 들었습니다. 종합반 수업을 2번 들으니 조금씩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게 되더라고요. 처음에 비용은 많이 들겠지만 기초를 잘 쌓고 싶으시다면 학원강의를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와 한국사가 약해 이 두 과목에 중점을 뒀습니다. 영어에서는 독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해를 공부할 때는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안배와 해석을 제대로 했는지를 봐야 합니다. 지문이 5줄이 넘어가면 해석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급한 마음에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해 오답을 적는 일이 나옵니다. 공부를 많이 했다면 지문의 문장구조가 파악되고 해석도 잘 될 테지만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독해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자신이 어떤 문제 유형에 취약한지 알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책을 다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한국사는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이 보시고 핵심부터 세밀한 것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또 다른 목표를 이뤄야겠지요..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공부를 하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합격하나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게으름은 불합격의 지름길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지런하게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