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공무원시험 ‘문제공개’ 수험생 지원에 영향?
상태바
교육청 공무원시험 ‘문제공개’ 수험생 지원에 영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5.13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수 5월 18일부터…거주지요건 확인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교육청 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얼마나 많은 인원이 시험에 응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교육청 시험은 지방직과 같은날인 6월 27일에 실시된다.

이에 접수를 두 시험에 중복으로 하더라도 시험 당일에는 하나의 시험을 택해 치러야 한다. 응시예정자들은 시험 선택 전 두 시험의 경쟁률과 전년합격선, 응시율, 선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뒤 최종적으로 시험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교육학 전공자들의 응시가 많았으나 2013년 교육청 시험(교육행정직) 과목이 일반직과 같이 변경됨에 따라 일반행정직 수험생들도 교육청 시험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합격자 비율은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고 선택과목에서도 행정법과 행정학, 사회를 택하는 응시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 지난해 6월 교육행정직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지자체별로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에 응시하는 수, 이에  따른 응시율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는 교육청 시험(교육행정직)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응시자가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교육청 시험의 교육행정직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 행정학개론, 사회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위탁출제 하는 과목에 한해 문제가 공개된다.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하는 과목은 비공개다.

그간 비공개로 수험생들은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공동출제로 하다 보니 지엽적인 출제가 일부 있었다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수험생들은 올해 교육청 시험에서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난해한 출제가 지양될 것으로 예상, 명확하고 깔끔한 출제가 이어진다면 지방직 대신 교육청 시험을 택해 치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올해 지방직에서 인천시가 임용예정기관별로 선발을 하고 선발인원도 전년대비 절반가량 감소해 이 지역 수험생들은 지방직 대신 같은 날에 치러지는 인천시교육청시험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교육청 시험 접수가 임박한 현재 응시예정자들은 거주지제한 요건 및 지방직 시험과의 경쟁률 사전 비교 등을 통해 어떤 시험에 응시할 것인지 목표를 명확히 정한 후 마무리 공부를 진행해야 한다.

한편 올해 교육청 시험 교육행정직(일반) 지역별 선발규모는 대구 92명, 경기 315명, 대전 60명, 서울 142명, 광주 59명, 부산 75명, 울산 36명, 충북 95명, 경남 92명, 경북 198명, 전남 65명, 충남 95명, 인천 53명, 강원 93명, 전북 93명, 세종 36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인력수급에 따라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교육행정직 선발은 하지 않는다. 16개 교육청에서 총 1,599명을 교육행정직(일반)으로 뽑게 된다.

지난해 지역교육청별 응시율(교육행정 일반)을 살펴보면 서울 58.6%, 경기(북부포함) 71%, 인천 69.6%, 부산 65.4%, 광주 65.2%, 울산 76.2%, 대전 60.7%, 대구 60.7%, 강원 72.1%, 경남 66.3%(전체, 교행 비슷), 경북 66.7%, 전남 61% 수준, 전북 85%, 세종 77.3%, 제주 72.8%, 충남 63.9%, 충북 65.8%였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