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학술발표대회 개최…일본 로스쿨 관계자 참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의 법조인력양성 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1일 ‘법조전문인력 양성의 문제점과 장래’를 주제로 단국대에서 학술발표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양만식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의 진행하에 3개의 주제로 나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한국의 법조양성에 관한 세 가지 전망-차선, 차악, 그리고 최악’을 주제로 이호선 국민대 교수가 발표한다. 좌장은 표시열 고려대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최원 아주대 로스쿨 교수와 우병창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가 나선다.
제2주제는 ‘우리나라에서 법조양성을 위한 시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박영준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곽창신 세종대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끌 예정이며 서완석 가천대 법과대학 교수와 김경희 성신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마지막 주제는 ‘일본의 법조양성의 현상과 문제점’으로 히다카 요시히로 일본 센슈대 법학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에 따라 한국에 앞서 로스쿨을 도입한 일본 법조양성제도에 관해 보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정보와 의견이 교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주제의 좌장은 정주환 단국대 법학연구소 소장이며 이종구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와 이동원 충북대 로스쿨 교수가 토론자로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과 김용직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신영호 로스쿨협의회 이사장, 김상겸 동국대 법과대학 학장 등 현행 법조인력양성 제도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법조계와 학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