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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인회계사 2차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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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인회계사 2차 “어떻게 준비할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03.2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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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차 수석・최연소에게 듣는 2차 공부법
끊임없는 반복 학습…효율적 시간관리 중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지난 13일 발표됐고 이제 2차시험까지 불과 100여 일을 앞둔 상황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야 하는 시점, 어떤 전략으로 2차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준비하기에 따라서는 생동차로 합격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한 해에 1차와 2차시험을 연달아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전략적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제49회 공인회계사시험 수석 김선영씨와 최연소 박종홍씨의 공부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한 가지 책을 정확하게…반복학습이 공부의 왕도”

김선영씨가 선택한 공부법은 ‘반복학습’이다. 여러 권을 책을 읽고 다수의 연습서를 푸는 것보다 하나의 책을 읽더라도 정확히 습득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풀이부터 정답까지 모두 답안지에 서술해야 하는 2차시험의 특성상 어느 한 가지를 빼먹거나 작은 계산 실수를 하나 로도 큰 점수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선택이었다. 모르는 부분은 물론 실수도 잡기 위해 더 많은 답안지를 작성해 보고 틀린 부분을 확인하는 일을 계속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좌절도 많이 하고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스스로를 독려하며 끝까지 스스로 선택한 방식을 고수했다.

▲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전략적인 공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시험을 생동차로 합격한 수석과 최연소 합격자는 반복 학습과 시간관리를 2차시험 합격의 비법으로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6월 29일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치러진 홍익대 시험장.

구체적인 과목별 공부법을 살펴보면 회계감사 강의는 유예 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빠르게 기본강의를 끝냈다. 이후 계속적으로 읽고 조금씩 숙달하면서 문제를 풀었다. 회계감사는 주로 쓰기보다는 눈으로 열심히 익혔고 시험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몇 세트씩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했다.

원가관리회계는 심화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필수 문제만을 풀었다. 필수 문제만 해도 초반에는 실수를 잡기가 쉽지 않았고 시간소모도 많았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김씨가 꼽은 가장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았던 과목은 세법이다. 아주 작은 부분 하나라도 놓치면 아무리 다른 부분을 정확히 알아도 틀리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세법의 감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한 노트를 보는 방식으로 매주 법인세부터 상증세까지 필수 부분을 한 번이라도 반드시 확인했다. 그 결과 1차와 2차 모두 세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시간관리가 합격의 열쇠…회계감사 하루에 1시간씩”

박종홍씨는 생동차 합격은 물론 전체 수험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한 최단기 합격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박씨가 이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늘구멍 하나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엄격한 시간관리를 통해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이다.

2차 공부 시간관리의 핵심은 암기과목인 회계감사 공부시간을 1시간으로 압축하는 것이었다. 과목별로 3시간씩은 공부를 해야 안심을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필요한 시간은 총 15시간이다. 하지만 매일 15시간씩을 공부하는 것은 체력은 물론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박 씨는 회계감사 공부시간을 2시간 줄임으로써 매일 확보해야 하는 공부시간을 13시간으로 감축했다. 3월 중에 인터넷 강의를 듣고 매일 2시간씩 실전 검증을 한 후 5월부터 2차시험일까지 하루에 1시간가량의 공부를 유지했다.

이를 위해 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자료를 뼈대로 이용해 자신만의 목차를 정리했다. 목차 정리를 직접 하면서 해당 목차의 내용을 상상하는 방식을 통해 보다 입체감 있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또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 둔 목차와 내용의 연결성을 각인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박씨가 강조한 또 하나의 공부법은 단권화다. 개념 노트를 단권화해 반복적으로 보지 않으면 금세 잊게 된다는 것. 세법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았던 것을 2차 공부 중 후회하는 일로 꼽은 그는 “잘 모르는 것만 연습서에 필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서 회독을 할 때마다사 세부사항을 잊어버리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문제를 맹리 풀어도 개념을 단권화하지 않으면 금방 공부의 탑이 무너지는 것을 배운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9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오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쳐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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