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암과 달리 초기라고 해도 어디 한쪽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얼른 떼어낼 수도 없다. 처음이든 중간이든 끝이든 간에 일단 발견되었다 하면 이미 몸 전체에 퍼져나가 있다. 수술도 방사선치료도 불가능한 유일한 악성종양이다.
하지만 백혈병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치료해 볼만한 것이기도 하다. 십수년전까지만 해도 이것은 진단만 가능하고 치료는 전혀 불가능한 재앙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이제는 질 좋은 항암제가 수없이 개발되어 있고 골수이식수술도 고도로 발달되어 있어서 수많은 환자들이 생명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소아 백혈병이나 임파구성 백혈병의 치료율은 매우 높다.
백혈병의 예방은 별다른 묘책이 없다. 평소 감기 같은 것을 소홀히 하지말고 급격한 감정변화 생활변동을 조심해야 한다.
물론 방사선이나 밴젠 바이러스 같은 원인체를 경계해야 함은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다. 그리고 몸에 별다른 감이 느껴지면 곧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랑과 아름다운 시절, 자유와 소설같은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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