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고득점 합격기] 난 PSAT 이렇게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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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고득점 합격기] 난 PSAT 이렇게 공부했다
  • 신승현
  • 승인 2015.02.13 12:3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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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현 서울대학교 3학년 재학

저는 작년에 행정고시를 시작하여 PSAT 시험을 올해 두 번째로 보았습니다. 첫 해에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모든 문제를 풀며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연습하는 방법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간 내에 다 푸는 것이 힘들었고 과거의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점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기출문제를 대부분 풀고 나니 PSAT에 나오는 문제들을 푸는데 자신감이 생겼고 작년 1차 시험에서는 83.33점의 시험으로 통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커트라인과 비교해 4문제를 더 맞아 합격을 하였는데 어떻게 보면 여유로운 점수인 것 같으면서도 PSAT의 시험 특성 상 조금만 방심하면 올해에는 불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PSAT 스터디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1월 초부터 여러 강사들의 모강을 푸는 스터디에 참여하여 약 한달 간 걸쳐 일주일에 5번 언어, 자료, 상황판단을 시험 시간에 맞춰 풀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풀며 도움이 된 것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PSAT 준비과정에서 나태해지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점과 같은 문제를 풀면서 남들과 점수를 비교하며 경쟁을 함으로써 제가 어느 과목,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느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과목별로 제가 준비한 방법은 먼저 언어 논리의 경우 논리와 독해 부분으로 구분하여 논리는 기출문제에 있는 논리 구조만 익히면 된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기출 된 논리 문제에 대한 풀이 방법을 스스로 찾고자 노력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고 독해의 경우 시중의 많은 모강을 풀면서 많은 지문을 읽는 방식으로 독해력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어릴 적부터 산수를 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고 남들보다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빠르게 푸는 방법보다는 정확하게 푸는 방법을 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정확하게 푸는 방법을 기르기 위해 기출문제나 모강에서 사용하는 함정의 유형을 찾고,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않도록 제 자신의 풀이 방법을 고쳐나가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빠르게 푸는 방법을 기르기 위해서는 비타민 교재를 꾸준히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산 방법은 단 기간에 빨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1~2장정도 꾸준히 푼다면 몇 달 뒤에는 계산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황판단의 경우 저의 실력이 가장 부족한 과목이라 자세히 적을 말이 없지만 간략히 적어보자면, 퀴즈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며 문제의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법조문의 경우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고 법조문에 있는 단서를 중심으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어야할 문제와 풀지 말아야할 문제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가진 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자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였으나 운이 좋게 작용하여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는 과정에서 자료해석이나 상황판단의 문제가 기출문제에 비해 과도한 난이도를 요구하는 것 같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번 1차 시험에서 어려워진 자료해석 과목을 고득점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입법고시 시험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편집자 註: 신승현씨는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제3기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4회 평균 총점 264.37점(평균 88.12점)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해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되는 ‘법률저널 미래상’을 수상하게 된다. 신씨는 실제 이번 1차 PSAT 시험에서도 전국모의고사 성적보다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5급 공채 재경직에 응시한 그는 언어논리 92.5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82.5점, 총점 270점(평균 90점)으로 고득점했다. 특히 올해 난이도가 높았던 자료해석에서도 무려 95점을 얻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법률저널은 신씨에게 PSAT 공부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을 위해 그의 공부방법에 대한 기고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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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5-02-14 22:51:54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2차에서도 수석감으로 합격하시길...

asd 2015-02-14 17:19:12
진짜 피셋형 인간은 그냥 문제 안 풀고가서도 90~95 뜨는사람들. 글쓴이는 어느정도 노력해서 올린듯

ㅇㅇ 2015-02-13 14:27:49
피셋형인간이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대단하네..

감사 2015-02-14 22:51:54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2차에서도 수석감으로 합격하시길...

asd 2015-02-14 17:19:12
진짜 피셋형 인간은 그냥 문제 안 풀고가서도 90~95 뜨는사람들. 글쓴이는 어느정도 노력해서 올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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