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30)-국어의 영역별 학습법을 한눈에!
상태바
이유진의 '공감'(30)-국어의 영역별 학습법을 한눈에!
  • 이유진
  • 승인 2015.01.2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진 KG패스원 국어 강사

① 문법과 규정 - 이론 문법, 어문규정, 높임법, 언어예절

: 이론 문법을 먼저 이해하고 어문규정을 보아야 막연히 암기하는 미련한 짓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론 문법을 공부할 때에는 단원별로 기본 개념어를 익히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교재에 수록된 예시를 통해 적용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급하게 문제풀이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론적 지식이 흔들리고 있을 때 문제를 풀면서 편의상을 이해를 해나가다 보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론 종합반에서 도움을 받거나 문법 초보자를 위한 무료 특강을 활용하세요. 마인드맵으로 단원별 개념어를 정리하면 기억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서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문법 개념어를 익히고 예시를 이해한 뒤에는 어문규정 학습에 들어가서 예외를 제외한 원칙부터 학습해 나가도록 합니다. 원칙을 1회독 한 뒤, 2회독부터 예외를 확인하며 따로 암기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 번에 완벽한 암기는 없습니다. 자주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암기를 해나가도록 하세요.

높임법과 언어예절은 분량이 많지 않아 문제풀이부터 강의를 참고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② 독해 – 비문학, 문학

: 그간 실용국어(문법과 규정)에 비해 출제 비율이 낮았으나, 최근에는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실용국어와 비등한 출제율을 보이고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해를 다 맞지 않으면 다른 영역의 돌발 문제 때문에 안정적인 합격권의 점수가 나올 수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문제만 풀면서 그 외의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형에 따른 출제 패턴을 파악하면 전략적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 문항 해결 방법 참고, 2월 4일 ‘독해 알고리즘’ 개강)

문학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를 파악해 두고, 형식적 특징을 묻는 문제에 답할 수 있도록 기출에 제시된 선지 개념어에 대한 지식을 쌓도록 합니다. (2월 4일 ‘16시간으로 끝내는 필수 문학 작품’ 개강)

③ 지식국어 – 문예사조, 문학사

: 분량에 비해 출제 비율이 낮아 수험생들이 한자와 함께 쉽게 포기하곤 하는 대표적인 영역입니다. 출제 비율이 낮으면 그만큼의 투자를 하면 되는 것! 한국사를 공부하듯 시대적인 특징을 함께 파악하면서 편하게 공부하도록 하세요. 문법과 규정을 공부하다가 짜증이 솟구칠 때, 시대별로 대표작이랄 수 있는 교과서 수록 작품들을 읽어 나가는 정도로. 그리고 시험 직전에 압축 특강 등을 활용하여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세요.

  ④ 암기요소 – 고유어, 관용구, 한자어, 속담, 성어, 한자

: 재정국어 기준으로 3권보다는 1권에 수록된 어휘와 한자성어를 먼저 학습하도록 하세요. 한자성어를 익히면서 독음 없이 수록 한자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고, 이후 1권의 한자로 영역을 확대해 나갑니다. 기초 한자부터 외워서 응용한자를 암기해 나가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부수만 익힌 뒤 바로 출제 수준의 한자로 가서 낱자 보다는 어휘나 성어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배열, 어떻게 해결할까요?  

2014 국가직 11. 다음 글의 연결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ㄱ. 과학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재에만 관심을 두고 그 실재가 앞으로 어떠해야 한다는 당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ㄴ. 그러나 각자 관심을 두지 않는 부분에 대해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

ㄷ. 과학과 종교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상호 보완적이다.

ㄹ. 반면, 종교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재보다는 당위에 관심을 가진다.

ㅁ. 이처럼 과학과 종교는 서로 관심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배타적이라고 볼 수 있다.

① ㄱ-ㄹ-ㄴ-ㄷ-ㅁ

② ㄱ-ㄹ-ㅁ-ㄷ-ㄴ

③ ㄷ-ㄱ-ㄹ-ㅁ-ㄴ

④ ㄷ-ㄴ-ㄱ-ㄹ-ㅁ

[문항 해결 방법 – 독해 - 배열]

1단계 배열을 위한 부분별 요약

ㄱ. 과학은 실재에만 관심을 둔다

ㄴ. <그러나> 각자 ~ 상대방 ~ 때문에 상호 보완적 ~ 더 합당하다

ㄷ. 과학과 종교는 상호 보완적이다.

ㄹ. <반면> 종교는 실재보다 당위에 관심을 가진다.

ㅁ. <이처럼> 과학과 종교는 배타적이라 볼 수 있다.

2단계 배열

- ㄱ~ㅁ을 보았을 때,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ㄹ의 <반면>이라는 부사를 보았을 때, 종교에 대해 설명하는 ㄹ 앞에 그와 상반된 과학에 대해 설명한 ㄱ이 위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ㅁ의 <이처럼>으로 볼 때, 과학과 종교가 배타적이라고 보는 근거가 앞에 나와야 하므로 ‘ㄱ- ㄹ’이 ㅁ의 앞에 올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ㄴ과 ㄷ은 두 대상이 ‘상호 보완적’이라고 본다. 따라서 ‘ㄱ-ㄹ-ㅁ’의 논지와 다른 부분이다.

- ㄴ의 <그러나>라는 역접의 접속 부사와 ‘~이 더 합당하다’라는 논지를 전환하는 표현을 보았을 때, ‘ㄱ-ㄹ-ㅁ-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ㄷ이 주제문이라 두괄식으로도 미괄식으로도 배열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괄식일 때는 주로 ‘결국’, ‘따라서’, ‘그러므로’ 등의 접속부사가 오거나 ‘~하는 것이다’ 등의 앞부분에 대한 인식이 드러난다. 그런데 ㄷ은 이런 표지가 없으므로, 이 글은 오히려 맨 앞에 주제가 제시되고 다른 관점(배타적이라는 관점)을 소개한 뒤 다시 논지를 되돌린 것이라 볼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