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공무원수험생 설문조사①> "수험생 61%, 2가지 이상 시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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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공무원수험생 설문조사①> "수험생 61%, 2가지 이상 시험 병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1.1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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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9꿈사 공동 진행

올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기본서 재정리 및 문제풀이 학습 등 자신만의 공부 방법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월 14일 경찰 1차, 3월 14일 사회복지직, 4월 18일 국가직 9급 시험·소방직, 6월 13일 서울시, 6월 27일 지방직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에 수험생들은 계획을 세워 공부에 매진 중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현재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까. 법률저널공무원이 다음카페 ‘9꿈사’와 공동으로 공무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55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수험생의 수험 준비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16개 수험 질문에 대한 결과를 공개한다. - 취재 이인아

 


응답자 42%, 1년 이하 신규 수험생
20~30대 89.4%…응답자 75% ‘집에서 공부’

설문에 참여한 공무원시험 준비생 중 42%(231명)가 1년 이하의 수험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6개월 이하는 24%(133명), 6개월~1년 18%(98명)이었다. 1년~2년 수험기간을 가진 수험생은 105명(19%), 2년~3년 수험기간을 가진 수험생은 67명(12%)이었고 3년 이상 장수생들은 134명으로 24%의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수험기간이 6개월도 채 안된 수험생들과 3년 이상 수험생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것을 볼 때 신규 수험생과 장수생들이 시험 준비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위:명(%)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들의 연령대는 20대가 257명(47%), 30대가 235명(43%)으로 역시 20~30대의 수험생들이 많았고 40대 이상은 7%, 10대 수험생은 1%로 미미했다.

또한 공부는 수험생 대부분이 집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5%가 집에서 공부한다고 했고 고시원이나 원룸 등 자취하면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응답자의 21%로 나타났다.

이는 수험생들이 수험가 근처에 거주지를 둬 자취를 하는 것보다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직-국가직-경찰·소방 선호

 
 
수험생은 올해 공무원 시험 중 지방직 9급을 가장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36%가 지방직 9급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고 이어 응답자의 26%가 국가직 9급을 가장 목표로 하고 있다고 꼽았다.

3대 공무원 시험 중 하나인 서울시 시험은 7%에 그쳤고 지방직과 국가직 외에 경찰이나 소방, 7급 등 기타 시험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도 많은 것(23%)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험생 61%가 2가지 공무원 시험을 병행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방직과 기상직· 국가직 9급, 지방직과 교육행정(예상)이 같은 날 실시될 경우 이 들 시험의 중복응시는 불가하지만 경찰 1차,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으로 이어지는 시험일정에는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 절반 이상이 2가지 시험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올해도 매 시험마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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