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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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25)
  • 황남기
  • 승인 2015.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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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행정학

●안지호(국가직 7급 선관위)

행정학은 전혀 접해보지 않은 과목이라 약간의 공포가 있었다. 그런 낯섦에 대한 두려움은 김중규 선생님 동영상강의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해소했으나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강의를 제 기간에 듣지 않아 추가 비용을 내고 기간을 연장해서 듣기도 하였다.

공부를 잠시 놓았다가, 다시 김중규 선생님 책을 보려니 힘든 감이 들어서 약간 가벼운 책을 찾다가 신용한 행정학을 보게 되었다. 책이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지만 여전히 기초가 약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문제풀이를 주저하게 되었다.

그러다 11월에 스파르타반에 들어가서 이준모 선생님이 모아주신 기출문제들로 다른 학생들과 스터디를 하게 되었고 이때 정말 많은 문제를 풀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어느 날은 400문제가량을 풀기도 하였다. 그렇게 행정학에 대한 자신도 생겼고 기출문제만 잘 풀고 나니 어느 정도 승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기출지문 위주로만 공부를 한 것은, 약했던 기본 개념에 대한 구멍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고, 공부한 것에 비해 가장 점수가 안 나온 과목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럼에도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하루에 수백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열과 성에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3년 국회직 합격생 4人

이론 강의 수강 (인터넷 강의 +실강)

2배속으로 빠르게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실강을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과반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다만 실강을 들을 때는 인강을 들을 때보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중요 쟁점사항을 요약서로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강의 쉬는 시간과 강의 끝나고 2~3시간 이내에 요약작업을 마쳤습니다.

요약서 및 기출문제풀이

기출문제풀이를 하면서 동시에 요약서를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며 틀렸던 부분을 요약서에서 찾아서 화이트로 기출문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빈칸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약서를 가볍게 회독하면서 다시 풀고, 또 틀린다면 다른 곳에 빈칸을 만들어서 자구 새로운 자극을 주었습니다. 행정학 기출문제를 풀면서 느낀 점은 행정학은 기출문제만 풀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행정학은 기출문제를 ‘깊이’있게 분석하면 80점 이상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소진(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전공이 행정학이라 남들보다 이해는 빨랐지만 워낙 범위가 방대해서 시간투자 대비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작년 성적은 70점대)

올해는 행정학에 집중투자하자는 생각으로 1, 2월에 신용한선생님 행정학 실강을 듣게 되었는데 사람도 정말 많아서 새벽에 번호표 뽑으러 가는 길이 나태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험을 자주 봐서 자연스럽게 뭐가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매일 보는 시험 석차 공개가 큰 자극이 되었고, 작은 실수가 내 이름을 밑으로 갈리게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덕분에 누계 1등을 목표로 복습을 철저히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시험을 못 봐서 2등에 그치긴 했지만 선생님이 주신 상품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마음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손글씨가 쓰인 포스트잇을 책상에 붙여놓고 행정학이 싫어질 때마다 보며 힘을 얻곤 했습니다.

●이○○(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행정학이 방대하다고 겁을 먹으면 안 됩니다. 정말 그 두려움에 처음부터 지고 들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각 챕터 하나하나가 과목 하나로 느껴진다고 생각했고 그게 행정학 공부에 겁먹게 되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행정학도 각 챕터의 많은 부분이 겹쳐지는 과목입니다. 초반에 나왔던 학자들이 뒤에 또 나오고, 그 뒤에도 또 나옵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행정학의 발전 양상을 먼저 파악하고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있어서 이런 사상이 발전했는지도 파악해두면 나중에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학 역시 기출문제를 통한 반복적인 문제풀이 연습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처음에 한 번 제대로 해두면 잘 잊히지 않는 과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들을 때, 매 수업 전 ○×문풀을 위해그날 수업 분량 또 복습하고, 매주 아침특강에 가서 지난 주 분량을 모의고사로 풀고 하다보면, 수업 한 번 듣는데 기본서를 서너 번 본 효과가 나게 됩니다. 거기에 붙여서 기출문제풀이 강의라도 들으면, 기본서랑 기출문제집을 너댓 번 돌려본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고 나면 나중에 딱 봐도 무슨 문제 나오겠다, 알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저는 이 상태가 수험생 마스터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저는 오직 행정학만 이 비슷한 상태까지 올라붙을 수 있었고, 나머지 과목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될 수 없었습니다.

경제학

●권명희(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2011 시험에서 최저점을 안겨준 과목이었고, 그 원인을 생각했을 때 문제풀이에 소홀했던 것을 금방 생각해 낼 수 있었다. 모두가 푼다는 정병열 객관식 경제학도 다 풀 여력이 안 돼서 제대로 풀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올 해에는 객관식 경제학을 제대로 푸는 것을 목표로 했고 기본 강의도 CPA 강의에서 유명한 김판기 선생님이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작년 겨울에 마지막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는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들으며 정리했다.

다른 과목은 문제풀이 강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는데 경제학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올해 2월 쯤 김판기 선생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경제학 막판 정리는 기본강의를 들으며 작성한 서브노트와 스터디 교재로 쓴 기출문제를 랜덤으로 돌려 20문제씩 묶어놓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정리하였다. 마지막까지 문제풀이 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 그 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려고 하였고 틀린 문제들은 꼼꼼히 리뷰하면서 틀린 문제 오답노트를 원래 있던 서브노트에 함께 해 나갔다.

●2013년 국회직 합격생 4人

경제학 공부법 I
경제학을 가장 어려워한 자신의 한계를 넘고자 도전하는 마음으로 전략 과목으로 정했습니다.

이론 강의 수강기
1) 이론 강의 수강 : 1~1.2배속으로 사강. 한 회분 사강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림

2) 문제보다 내용 정리에 집중 : 그 날의 수업 내용을 이해했든, 이해하지 못했든, 그 날의 내용을 모두 재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숙지에 중점을 둠. 시간 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량을 끝낼 때까지 공부
3) 이론 강의를 듣고 내용 정리하는데 20일 소요. 이론 강의 끝낸 후 10일 동안 처음부터 복습. 총 30일 소요

진도별 모의고사 수강기(기출문제 풀이 병행)
1) 모의고사를 푼 후 강의 수강. 진도에 맞게 내용 공부 후 모의고사 처음부터 다시 풀기. 숫자가지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품. 신경수 선생님 강의에 큰 도움을 받음.
2) 5일 소요

내용 정리기
1) 진도별 모의고사 20회분 +기출 15회분을 처음부터 다시 풀기. 모르는 내용만 빠르게 정리
2) 2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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