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법무사 2차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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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법무사 2차 합격자 인터뷰
  • 법률저널
  • 승인 2003.1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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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로서 폭넓은 경함하고파”

◇ 합격 소감은.

김영훈: 겨자씨 하나 잠기지 않을 얕은 지식으로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동차 수석 합격 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험기간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박주희: 최연소 합격했다는 것도 기쁘지만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다는 사실이 더욱 기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과 저를 격려해준 친구들이 기뻐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 시험을 준비한 동기는.

김영훈
: 사람에게는 자기에게 적합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서 부터 법조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법대에 입학해서 사시도 봤지만  헌법이나 행정법 등 공법과 어학이 부담스러운 저에게는 법무사 시험이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6회 때부터 시험을 보았습니다.
박주희: 대학교 때 학교 선배로부터 법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었고, 설명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수험기간과 수험장소

김영훈
: 7년(사시 4년 법무사 시험 3년) 정도 공부를 했는데, 처음 2년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98년 9월부터 2002년 9월까지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했고, 그 이후부터 올해 9월까지는 인천시립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박주희: 저는 법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학교 다니면서 배우고 공부했던 것이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2000년 여름부터였던 것 같고 우선 방학을 이용해 신림동에서 헌,민,형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 휴학을 하고 봉천동에서 학원을 다니며 법무사 7회시험을 치뤘고, 떨어지고 나서는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학교를 다니다가 졸업하고 다시 서울로 와 8회시험을 준비했습니다. 8회에 1차시험을 합격하고 이번에 2차를 합격하였습니다. 


◇ 독특한 공부방법이 있다면.

김영훈: 저는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많은 책을 볼 수가 없고 여러번 볼 수가 없어서 가급적 기본서에 자료를 정리하여 한 번을 보더라도 정확히 보려고 노력하였고, 다음날 공부 시작하기 전에 1시간 정도 전 날 본 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박주희: 독특한 공부방법론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은 특별히 없고, 그냥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특히 1차시험은 학원 강의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차시험은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중요한 것을 잡아내어 그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대신 시험에 안나오는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회에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실패했던 것 같고 8회 1차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 강의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차시험에서는 학원보다는 스스로 공부하거나 스터디를 통한 토론과 같은 심화학습을 통해서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을 준비할때는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스터디에서 답안지를 작성해보는 연습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상문제는 거의 다 완벽하게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기본서에 대한 이해와 제 나름대로의 두문자를 통해서 가능했지요.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김영훈:
가정과 사회에 속된 표현으로 이제야 사람구실 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성실한사람이 못되서 오랜기간 동안 공부하다 보니 가족은 물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그동안 하지 못한것을 이제는 법무사라는 직업을 통해서 실현하고 싶습니다. 또한 수석이라는 점을 부끄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박주희: 우선은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겠지요. 일단은 저는 취직을 해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분야에도 새롭게 도전하여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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