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2차, 행정법이 과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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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2차, 행정법이 과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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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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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 43.3% 민법 18.3% 형소법 17.7% 

-사시2차 과락률 여론조사 결과

올 사시 2차에서 82%라는 사상 초유의 과락 사태로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인터넷을 통해 불합격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6일 현재), 수험가에 알려진 대로 행정법이 과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 특징은 행정법 한 과목에서 45.2%라는 기형적인 과락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형소법의 경우 37.4%에 비하면 7.8%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민법이 18.3%로 그 뒤를 이었고, 형소법이 17.7%로 나타나 행정법, 형소법, 민법 등 3 과목에서 과락률이 무려 80%를 넘어 ‘무더기 과락’의 주범으로 꼽혔다.

반면 지난해 과락률이 높았던 형법과 헌법은 각각 2.1%와 3.2%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법과 민소법은 6%대의 과락률을 보였다. 

채점이 다분히 주관적인 2차시험에서 이처럼 특정 과목에 쏠린 과락률 때문에 수험생들은 채점에 문제가 있다며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아가 과락제도의 합리적인 재조정은 물론 과목간의 배점 등 2차시험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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