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찰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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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찰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 도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11.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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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시험 지나친 고득점자에 한해 실시

내년부터 경찰 공채 체력시험에 도핑테스트가 도입될 전망이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체력시험이 진행되는 경찰직에서 도핑테스트가 적용된다. 이는 안전행정부와 경찰청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이며 내년 경찰 1차 시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또 소방직으로까지 확대 시행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

도핑테스트는 체력시험 때 점수를 높이기 위해 응시자들이 약물복용을 하는 등 사항을 철저하게 검정하겠다는 것으로 정해진 예산에 따라 체력시험 고득점자에 한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일 경찰청 관계자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어떻게 실시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해 향후 구체적 시행안이 주목된다.

▲ 체력시험 준비중인 수험생들
내년 도핑테스트에 들어가는 검사 예산이 건당 30만 원 정도로, 소요되는 예산이 만만하지 않은 만큼 내년에는 검사 대상을 제한한 뒤 시범 시행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내년 선발인원이 5,000명이라고 할 경우 필기에서 150%범위까지 합격자를 결정한다면 약 7,500여명이 체력시험 대상자다. 이들 모두를 검사하는 것은 예산문제 상 현실적으로 불가한 것.

경찰시험의 최종합격자는 필기와 체력, 면접, 가산점을 합산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경찰시험 지원자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필기 외 체력, 면접 성적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졌다. 이에 시험 전형별 요소를 더욱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것이 정부부처의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이 내년 체력시험 점수를 획득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쏠린다. <추후 상세내용 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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