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선을 위한 국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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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선을 위한 국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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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범위한 여론 수렴 필요해”…전국 7개 도시 순회 예정

공무원 사회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연금개혁안. 정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지난 23일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위해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국민 포럼 형식의 소통의 장을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혁과정에 각 분야의 대표·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

 
안행부에 따르면 안행부 장차관을 비롯, 공무원·시민단체·언론인·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포럼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포럼 상황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포럼은 10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후, 강원·충청·호남·영남권 등 5개 권역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인사는 각 지역별 공무원·지역소속 시민단체·전문가·언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유 토론·발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검토의견 발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면서 “건전한 논의를 위한 대화와 소통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두고 여야측 간 불꽃 튀는 갑론을박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정부보전기금 급증에 따른 제정문제를 들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찬성표를 던진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의 사기 저하 등의 우려를 이유로 반박하고 나선 것.

이렇게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번 국민 포럼에 대한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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