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최종합격자 발표
지난달 30일 강원도가 지방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 올해 16개 시도 지방직시험 일정이 모두 완료됐다.
올해 지방직시험은 지난 6월 21일 실시, 시험과목 개편으로 8월 실시했던 지난해보다 2달 정도 앞당겨 실시됐다. 올해 지방직시험에서는 시간선택제 선발, 세무직 선발 증가, 운전‧속기 등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 선발 등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뽑는 이들 선발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 시험일정은 예년과 같이 5~6월경 실시될 것으로 안행부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올 지방직 9급 시험 지역별 최종합격자 현황(선발예정인원)를 살펴보면 인천 282명(282명), 경남 646명(665명), 광주 312명(314명), 충북 632명(639명), 울산 228명(230명), 충남 643명(713명), 부산 706명(683명), 경북 857명(897명), 전남 708명(812명), 제주 209명(225명), 대전 231명(226명), 경기 1,590명(1,581명), 세종 98명(100명), 대구 467명(445명), 전북 436명(456명), 강원 596명(652명)이다.금번 지방직시험은 8,918명 선발에 8,643명이 최종합격, 최종합격자가 정원에 약 3%가량 미달된 결과다.
인천과 경기, 광주, 대구, 대전 등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최종합격자가 정원에 미달된 상황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은 국어 체감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수험생들의 발목을 붙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