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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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2)
  • 법률저널
  • 승인 2014.10.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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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Ⅱ

(1) ‘-만은’과 ‘-마는’의 차이

‘-만은’과 ‘-마는’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해설]

① ‘-만은’ :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만’과 ‘은’의 결합으로 체언 다음에 쓰이며 화자가 기대하는 마지막 선을 뜻한다.

(예)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늘 함께 한다.

② ‘-마는’ :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로 어말 어미 다음에 쓰인다.

(예) 임은 갔습니다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2) ‘자ㆍ타동사에 따른 표기의 차이

밤을 새다? 밤을 새우다? 어떤 것이 옳은 표현입니까?

[정답] 밤을 새우다

[해설]

* 헷갈리는 자 ․ 타동사에 따른 표기의 차이

① 새다 / 새우다

- 새다(자동사) : 어느덧 날이 새는지 창문이 뿌옇게 밝아 온다.

- 새우다(타동사) : 책을 읽느라고 밤을 새우다, 몇 밤을 뜬눈으로 새웠다.

② 피다 / 피우다

- 피다(자동사) : 꽃이 피다, 공기가 습해 연탄불이 잘 피지를 않는다, 사업이 잘되어 형편이 피었다

- 피우다(타동사) : 담배 한 대 피울 시간조차 없다, 바람을 피우다, 소란을 피우다, 딴청을 피우다

③ 에다 / 에이다

- 에다(타동사) : 갑자기 가슴을 에는 듯한 슬픔이 몰아쳤다, 그는 내게 가슴을 에는 아픔을 주었다

- 에이다(자동사) : 어찌나 추운지 살이 에이는 듯하다, 가슴이 에이는 듯한 아픔이었다

④ 호리다 / 홀리다

- 호리다(타동사) : 그는 사람들을 호려서 많은 이익을 남겼다

- 홀리다(자동사) : 여우에게 홀리다, 여자에게 홀려 가진 돈을 홀딱 털렸다

- 홀리다(타동사) : 그녀가 자기를 홀리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이 들었다

 

(3) ‘사귀어’의 준말

'사귀어'의 준말은 어떻게 표기해야 합니까?

[해설]

'사귀어'는 준말을 표기할 수 없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준말의 표기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어디에도 'ㅟ' 뒤에 '-어'가 와서 이루어지는 준말에 대한 언급은 없다.

(4) 그렇잖은? 그렇찮은?

‘그렇지 않은’의 준말은 ‘그렇잖은’인가요? ‘그렇찮은’인가요?

[정답] 그렇잖은

[해설]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하지 않’이 ‘-찮’으로 주는 것은 ‘-하’ 앞의 말이 울림소리로 끝난 경우이다. 예컨대 ‘섭섭하지 않다’는 ‘섭섭-’에서 ‘ㅂ’ 받침이 안울림소리이므로 ‘섭섭찮다’처럼 줄지 않는다.

(5) '먹음직하다'와 '먹었음∨직하다'

"감나무 끝에 매달린 홍시가 참 먹음직하다."라고 쓸 때 '먹음직하다'의 띄어쓰기가 궁금합니다.

[정답] 먹음직하다.

[해설]

① 접미사 '-음직하-' : '그렇게 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뜻한다. 접미사이므로 앞 어근에 붙여 적는다.

(예) ㄱ. 씩씩한 모습은 상상만 하여도 믿음직하다.

ㄴ. 푸짐한 설렁탕이 먹음직하다.

② 보조 형용사 ‘직하다’ : '앞말이 뜻하는 내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음'을 뜻한다. 보조 용언이므로 앞 본용언과 띄어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 ㄱ. 모두들 누가 보나 대기업에 다님 직해 보이는 말끔한 얼굴들이었다.

ㄴ. 배고픈 새가 모이를 먹었음 직하다.

이 둘은 '-직스럽다'로 바꾸어도 의미가 통하는지의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만약 의미가 통한다면 접미사로 붙여 쓰고 그렇지 않다면 보조 형용사로 띄어 쓰면 된다.

(예) ㄱ. 푸짐한 설렁탕이 먹음직하다. / 먹음직스럽다.(O)

ㄴ. 배고픈 새가 모이를 먹었음∨직하다. / 먹었음∨직스럽다.(x)

또한 접미사 '-음직하-' 앞에는 선어말 어미 '-었-', '-겠-' 등과 같은 어미가 붙을 수 없지만, 보조 형용사 앞에는 가능하다. 따라서 "감나무 끝에 매달린 홍시가 참 먹음직하다."라고 하면 '먹음직스럽다'와 교체가 가능하며 '먹었음직스럽다'가 불가능하므로 접미사로 보아 붙여 쓰면 된다.

(6) ‘첫 번째’와 ‘첫번째’

‘첫∨번째’와 ‘첫번째’ 중 어떤 것이 맞습니까?

[정답] 첫∨번째

[해설]

'첫∨번째'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 '첫∨번째'는 관형사 '첫'과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번째'가 이어진 말로, 맨 처음의 차례나 횟수를 뜻한다.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

(7) '어떡해'와 '어떻게'

'나 어떡해'와 '나 어떻게'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정답] 나 어떡해(나 어떻게 해)

[해설]

‘어떡해’와 ‘어떻게’는 발음이 유사해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쓰임에 차이가 있다.

① ‘어떻게’ :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붙어 부사적으로 쓰이며 다양한 용언을 수식하는 말이다.

(예) ㄱ. 이 일이 어떻게 된 거야?

ㄴ.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② ‘어떡해’ : 반면에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로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의 형태이기 때문에 서술어로 쓰일 수 있지만 ‘어떻게’처럼 다른 용언을 수식할 수는 없다.

(예) 나 어떡해. 이번에 시험 또 떨어졌어.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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