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86명·특채 7명…선발예정인원보다 30% 모자라
10월 8일 채용후보자 등록 완료해야…시간·장소 ‘확인’
2014년 군무원 채용 중 해군이 가장 먼저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30일 2014년 해군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한 193명의 명단을 확정·공개했다.
해군은 올해 공채 257명, 특채 20명 총 277명을 선발하려 했지만 이에 70%도 못미치는 인원이 최종합격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 선발하는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군수 9급(공채)의 경우 32명의 선발예정인원이 모두 최종합격했지만 24명을 선발하려던 전기 9급(공채)은 2명 모자란 22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이 외에도 공채부분에서는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거나 약간 못미치는 정도가 최종합격했다면 1명씩 뽑는 직렬이 많은 특채의 경우 합격자가 없는 직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공채는 186명, 특채는 7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중 해군은 167명, 해병대 26명이다.
이 외 공채 주요 직렬의 합격인원(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행정 9급 해군 8명(9명), 해병대 4명(7명) ▲군사정보 9급 해군 7명(7명), 해병대 5명(5명) ▲전기 9급 해군 22명(24명) 해병대 0명(1명) ▲통신 9급 해군 10명(12명) 해병대 0명(3명) ▲유도무기 9급 해군 15명(15명) 해병대 1명(2명) ▲선체 9급 해군 5명(16명) ▲선거 9급 해군 1명(11명) 등이다.
최종 합격한 이들은 오는 8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 때 직렬별로 시간과 장소가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합격의 효력이 상실되며 후보자 등록까지 끝마친 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 이후 지역·부대별 공석을 고려해 임용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