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시험 운전직 평균 경쟁률 4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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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시험 운전직 평균 경쟁률 42대 1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9.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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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주 등 11개 지자체서 실시

올해 지방직 시험 운전직은 전국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능제 폐지에 따라 올해부터는 그간 기능직‧계약직으로 선발했던 운전, 속기 등 소수직렬이 일반직으로 전환, 기관 사정에 의해 공채 또는 특채 형식으로 뽑게 됐다.

일반직 선발로 바뀜에 따라 수험생은 시험에 대한 부담이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처우개선 등으로 소수직렬 공무원의 사기진작이 도모될 것으로 봤다.

 
올해 지방직 시험에서 운전직 선발이 이뤄진 곳은 11개 지역이다.

지자체 중 지난 6월 21일 공채로 운전직을 치른 곳은 인천과 광주, 대전, 대구, 충남, 충북 등 6곳이고, 부산과 경북, 경남은 지방직 7급 시험일인 오는 10월 11일에, 전남과 강원은 별도로 8월 말께 실시됐다.

강원도의 경우 도 선발 외 시군구에서 별도로 운전직을 특채로 선발하기도 했다.

11개 지역서 206명을 선발, 8,672명이 지원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결과다. 선발규모가 가장 큰 곳은 48명을 선발한 전남이었고, 부산과 경북이 뒤를 이었다.

지원자는 선발규모가 가장 큰 전남이 1,735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대구와 경북이 뒤를 이었다. 올해 지자체 중 운전직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으로 81대 1이었고, 경남 72.9대 1, 광주 63.6대 1 순이었다.

운전직은 공채에서 5과목을, 특채에서는 2과목을 치르는 게 통상적이다. 지난 6월 21일 실시된 지방직 공채 시험에서 나타난 운전직 합격선을 살펴보면 인천 75점, 광주 73점, 대전 75.5점, 대구 82.5점, 충남 71.66점(상한), 충북 76.67점(상한) 등이다.

운전직 선발은 특히 남자 수험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직 시험 중에서 일행직과 사회복지직, 세무직에 이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직렬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여성은 계리직, 남성은 운전직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다. 남성은 경찰시험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며 “운전직 수험생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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