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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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의 시행착오 없는 공부방법론(8)
  • 황남기
  • 승인 2014.09.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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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영어단어 암기식으로 암기하는 예 - Ⅲ
 
- 입법부작위
5가지 입법부작위 (치과 전문의 ,군법무관보수, 평균임금,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범위) 만 헌법소원의 대상이 된다. 나머지 예를 들면 연명치료 중단 입법부작위, 주민투표법입법부작위, 개발 제한 구역 보상 입법부작위 등은 5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헌법소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영어단어 암기식으로 암기하는 예 - Ⅳ
 
- 1종 보통면허와 1종 대형면허는 하나가 취소되면 나머지 면허도 취소된다. 그러나 특수면허는 별개이다.

- 1종 면허와 대형면허는 하나가 취소되면 나머지 면허도 취소된다. 그 이유를 강의에서 들어 이해할 수 있으나 한 달이 지나면 이해는 남지 않는다. 그러나 1종 보통면허와 1종 대형면허는 하나가 취소되면 나머지 하나도 취소된다는 내용은 끝까지 남게 된다.
 
머리가 좋은 수험생은 이해하지 않아도 암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지 않으려한다. 머리가 나쁜 수험생이 오히려 이해가 필요가 없는 내용까지 이해하려 한다.

전자는 이해할 수 있음에도 이해하지 않으려 하니 진도가 빨리 나가나 후자는 이해할 머리도 안 되면서 이해하려하니 진도는 안 나가서 제풀에 쓰러지게 된다.

 
다섯번 째, 두문자로 암기하자.

두문자 암기가 많아지면 두문자암기 그 자체가 암기가 안 되므로 두문자암기는 최소화 시켜야 한다.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암기되는 것을 두문자식으로 암기할 필요는 없다.

수험생들은 공부하다 자연스럽게 아는 행정행위유형을 1회독할 때 두 문자로 암기한다. 이는 불필요한 암기이다. 공부를 하면 자연히 알 수 있는 것을 암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두 문자식 종류만 많아 두 문자 자체가 암기가 안 되니 손해나는 일이다.
 
언제 부터 암기해야 하는가?
 
1회독-2회독 할 때는 암기하려고 크게 노력할 필요는 없다. 목차나 주요 흐름정도만 머릿속에 있으면 된다. 1회독-2회독시에 기출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3회독 정도에 이르면 중요한 내용부터 암기하기 시작해야 한다. 암기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고, 생활화되어야 한다.

 
7. 어떤 문제를 풀더라도 시간을 재고 풀자.
 
평소 연습이 당연히 시험장에서로 연결된다. 평소 천천히 문제 푸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 한 문제를 풀고 천천히 해설을 보고 또 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는 식의 문제풀이 방법으로는 문제를 빨리 푸는 습관을 가질 수 없다.

우선 논리적으로만 따져 보자. 20문제를 10분에 푼다면 60분에 120문제를 풀 수 있다. 10시간이면 1200문제를 풀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수험생은 헌법, 행정법 기출문제가 1200문제 정도인데, 보통 10일 정도가 걸린다. 이 방식은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잘못된 문제풀기 습관이다. 시간을 재지 않고 문제를 풀다보니 늘어지게 된다.

 
다음과 같이 해보자.
 
60분, 80~120문제를 빨리 풀어보고
 
60분, 정확히 모르는 문제는 체크하면서 교과서를 찾아본다.
 
60분, 80~120문제
 
60분, 문제 체크하면서 교과서를 찾아본다.
이런 방법을 반복하다보면 한다면 3일(하루에 8시간 기준)이면 기출 문제를 1회독 할 수 있다.
 
8. 당신은 수험생이 되고 싶은가. 합격생이 되고 싶은가? 스스로에게 답변해 보자.
 
누구나 어떤 계기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결심은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게 된다. 자극과 시간은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험생의 책 선택, 강사 선택, 학원 선택을 난 이해할 수가 없다.

떨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듯하다. 잘못된 선택이 중첩되어 합격과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 공부방법도 정말 떨어지기 위해 저렇게 노력할 수가 없다는 방법만 선택한다.

저렇게 강사・공부방법을 선택하면서, 저런 자세로 공부하면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다. 나무위에서 물고기를 잡으려 한다. 그냥 어처구니가 없다.

 
성과 안 나오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겉멋 든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학문하듯이 공부했기 때문에, 연예인 강사를 추종했기 때문에, 문제 중심・문제 관점의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과는 나지 않았다.

스스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니 공부할 의욕이 있겠는가?

 
재밌는 오락도 아닌 공부를,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면서 수험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몸은 지치고, 마음은 힘들고 돈은 말라가고,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
 
시험에서 좌절은 불합격하리라는 자기예언의 현실화이다.
 
제대로 된 공부방법에 따라 합격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 수험생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합격생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적다. 합격생은 달라야 한다.

당신은 수험생이 되고 싶은가? 합격생이 되고 싶은가?
 
단순히 수험생이 되기 위해 강사를 선택하고 원천불가 수험생과 공부하고, 토요일・일요일 쉬고, 핸드폰은 손에 들고 다녔으니 결과는 뻔하다. 팥 심은데 팥이 나지 콩이 나지 않는 것과 같다.

다들 합격하고 싶다고 하는데 합격하고 싶은 사람이 그래도 되는지, 그런 연예인 강사를 추종하고, 인터넷 들어가 글 남기고 그래도 되는지?

참 묘하다. 진짜 아리송할 뿐이다. 그리고 입으로는 합격생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의식과 행동은 그냥 수험생이 되고 싶은 학생이 대다수이다. 합격생이 되고 싶으면 합격생처럼 사고하고, 생활하고 공부해야 한다.
 
정체를 확실히 해라. 합격생이 되고 싶은가? 수험생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달라야 한다. 그것이 아주 많이 달라야 한다. 공부하면서 매일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합격생이 되고 싶은가? 수험생이 되고 싶은가?
 
달라지고 싶은가? 핸드폰을 OFF하자. 공부 제대로 하는 동료를 우선 찾아라. 그리고 그 동료가 하는 방법대로 공부하고 생활하자.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다.
 
9. 기출문제를 빨리 보자.
 
기출문제를 잡는 시간이 빠른 수록 수험기간은 단축된다. 물론 기출문제를 가지고는 충분치 않다. 시험이 쉽게 나올 때는 기출문제로 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젊은 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들어가다 보니 새로운 문제 유형을 내고 있다. 기출문제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나, 기출문제를 내는 문제 스타일은 다르다.

이런 경우 기출문제집만으로는 합격을 위한 충분한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기출문제 관점에서 기본서를 봐야 한다. 다만 그 과목의 목표가 80점이면 기출문제로도 가능하다. 그 이유는 제2편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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