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입학요건(11)

김기태
뉴욕 주 변호사

PBT는 IBT에 비해 말하기도 없으며, 쓰기도 전체 점수에 포함이 되지 않고 따로 TWE라고 하여 점수가 채점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시험부분은 Structure라고 하는 문법입니다. 그 다음이 Reading섹션인데, 문법은 전통적으로 우리가 가장 강한 부분이므로 한 15일만 하루에 5시간씩 하면 평균적으로 1개에서 많이 틀려야 2개정도 틀리는 섹션입니다.

Reading은 IBT에 비해 길지 않으며, 종이로 치뤄지는 시험이기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받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타에 익숙하지 않은 저와 같은 분들은 쓰기섹션에서 영타의 부담없이 시험을 볼 수 있으므로 나이 드신(?)분들에게는 최적의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험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지금 저의 글을 읽고 계시는 LL.M과정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은 일단 PBT시험을 보신 후 여건이 되어 LL.M을 가시게 되실 때 그 점수를 가지고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토플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미국로스쿨의 경우 최근의 1년이전의 점수를 선호하지만, 2년이 지난 토플점수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따라서는 지원시 인정을 하여 입학허가를 주는 학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디애나 블루밍턴이나 미네소타의 경우가 2년 유효기간이 지난 토플점수도 인정하는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물론 입학사정관에 따라 정책이나 입학기준은 달라질 수 있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토플점수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정책이 바뀌더라도 미국로스쿨 진학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학교를 가느냐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미국로스쿨 입학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에도 저희 아카데미 카페(http://cafe.naver.com/ktkacademy)에 토플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가끔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PBT를 보세요. 왜 쓸데없이 고생하십니까? IBT나 PBT나 입학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Top 10의 학교에서는 IBT를 선호하지만 Columbia University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PBT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IBT를 보실 때 한번에 20만원 이상씩 듭니다. 비록 PBT를 보기 위해서는 미얀마와 같이 외국에 나가서 보셔야 하지만, 비용대비 효율을 따지자면 PBT가 훨씬 더 낫습니다. "

아래는 PBT일정과 등록 마감일 그리고 시험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날짜입니다.

Test Dates and Dea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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