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모의평가 결과-PSAT, 언어 ‘어렵고’, 자료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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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모의평가 결과-PSAT, 언어 ‘어렵고’, 자료 ‘쉬웠다’
  • 법률저널
  • 승인 2003.1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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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 15일 실시된 PSAT 모의평가를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대체로 언어논리영역은 지난 실험평가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자료해석영역은 지난번보다 ‘쉬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상당 문제를 풀지 못하고 시험장을 나온 수험생들도 꽤 됐다. 자료해석영역은 지난 평가보다 사칙연산 문제가 줄어들었지만 표, 그래프가 여전히 많아 시간 배분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대 출신이라는 한 응시생은 “언어와 자료영역 모두 어려웠고 특히 언어논리영역이 더 어려웠다”며 “문장이 너무 난해해서 2분안에 문장을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게 쉽지가 않아 시간안에 풀기 위해선 문제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내년 외무고시를 준비한다는 한 수험생은 “자료해석영역은 계산문제가 줄어들어 쉽게 느껴졌고 언어영역은 상당히 어려워진 것 같다”며 “논리학이나 통계학 같은 기본 과목에 대한 대비가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평가에서 1문제당 4~5분이 소요됐다”며 “순발력이 뛰어난 수능 세대의 젊은 수험생들이 고시패턴의 공부방식에 젖은 자신들 세대보다는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대학 초년생의 평가는 또 달랐다. 지난해 수능시험을 치렀다는 한 응시생은 “언어논리영역이 수능의 언어영역과 비슷하다”며 “문제유형들이 그다지 낯설지 않고 일부 문제들은 수능보다 쉬워 문맥 흐름을 보고 곧바로 선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응시생은 “지난 6월 시험보다는 자료해석영역이 쉬워졌으나 표나 그래프 등을 주의깊게 보다보니 결국 시간 배분에 실패했다”며 “문제의 타당성을 위해 표나 그래프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전체 시간 배분에 맞게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서울지역에서 1,115명의 응시대상자 중 612명이 응시해 55%의 응시율을 보였고 지방의 경우 45% 내외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내년 외무고시에 적용할 문제유형, 문항수, 시험시간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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