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요건 우선 검증, 지원자 몰릴까?
경상남도가 오는 11월 1일 실시되는 사회복지직 추가 시험 원서접수를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금번 도의 사회복지직 추가 시험은 지난 3월 실시된 사회복지직 공채 시험에서 미달된 인원을 채우고, 아울러 시군에서 추가로 발생한 사회복지 수요를 충족키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타 지역은 사회복지직 미달 인원을 필기에서 추가합격자를 정해 다시 면접을 치르는 방식으로 해 최종합격자를 정했으나 경남은 원서접수를 다시 받고 5과목을 치르는 형식으로 선발키로 한 것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미소지자의 응시를 제한키 위해 도는 금번 추가 시험에서 자격증 소지여부를 확인하는 서류전형 후 합격자에 한해 필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전형 방법을 변경했다.
경남의 경우, 정원에 24명이 미달됐는데 타 지역과 달리 필기 추가합격자를 정하지 않고, 다시 공채 형식으로 추가 시험을 치르는 방향으로 선발하게 됐다.
도는 금번 추가시험에서 당초 미달된 24명보다 9명 더해진 33명(일반 23명, 장애 4명, 저소득 3명, 시간선택제 3명)을 선발한다.
사회복지 일반모집(23명)의 임용기관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창원 7명, 진주 5명, 통영‧거제‧의령‧함양 각 1명, 양산 3명, 창녕‧고성 각 2명 등이다.
사회복지 장애모집(4명)의 임용기관별 선발인원은 창원과 김해, 밀양, 창녕서 각 1명, 사회복지 저소득모집(3명)의 임용기관별 선발인원은 창원과 진주 김해서 각 1명씩이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반모집의 경우 지원자는 임용기관별 선발규모를 잘 살핀 후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응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임용은 응시 기관으로 도에 따르면 저소득층 선발예정 인원에서 합격자가 없을 시 해당기관의 동일직류 일반 응시자 중에서 선발한다. 금번 도 사회복지직 추가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이같은 상황을 잘 파악한 후 원서접수 시 신중하게 지역을 선택해 지원토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5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11월 1일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11월 14일 필기합격자 발표 후 11월 21일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