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응시율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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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응시율 59.2%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8.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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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소폭 증가…실질경쟁률 36.2대 1
필기 합격자 9월 17일 발표…합격선은?

올해 서울시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비율인 59.2%가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8일에 치러진 2014년도 서울시 지방직 공채 및 경채 필기시험에는 지원자 129,744명 중 76,749명이 응시해 평균 응시율은 59.2%를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7.9%)대비 다소 오른 수치다.

1,707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시험의 경우 118,486명의 접수자 중 70,654명이 실제 시험을 치르면서 59.6%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 역시 지난해(58.3%)보다 소폭 오른 것.

전해보다 응시율이 평균은 2.3%p, 공채는 2.5%p 하락했던 지난해에서 다시금 회복했지만 여전히 타시험 대비 저조한 응시율이다.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 71.5%이며 지방직은 평균 65.4%의 응시율을 보인 바 있다.

이같은 서울시시험의 응시율 저조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시기상으로 규모가 큰 시험 중 가장 나중에 시험을 치른다는 점과 지역제한이 없는 만큼 지방수험생들이 많은 지원을 하지만 지리적 여건상 실제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울시 지방직의 연도별 필기시험 응시율을 살펴보면 ▲2008년 65.0% ▲2009년 60.4% ▲2010년 56.0% ▲2011년 58.3% ▲2012년 60.2% 등이다.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부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번시험의 실질경쟁률은 전체 기준 36.2대 1, 공채 기준 41.4대 1을 기록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의 선발규모를 보이는 일반행정 9급(일반)의 경우 75,559명의 접수자 가운데 46,032명이 응시하면서 60.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63.3대 1이다.

이 외 공채기준 주요 직렬별 응시율(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장애인)9급 59.5%(7대 1) ▲일반행정7급 58.8%(96.9대 1) ▲지방세9급 58.4%(33.7대 1) ▲전산9급 53.3%(65.7대 1) ▲일반기계9급 45.2%(15.3대 1) ▲일반전기9급 50.2%(11.3대 1) ▲일반화공7급 65%(44.5대 1) ▲일반화공9급 53.2%(17.9대 1) ▲산림자원9급 60.7%(76.9대 1) ▲조경9급 68.7%(35.7대 1) ▲건축9급 53.9%(33.8대 1) ▲통신기술9급 53.5%(13.9대 1) 등을 기록했다.

경력경쟁의 경우 416명 선발에 11,258명이 지원, 이중 6,095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평균 54.1%의 응시율을 보였다. 실제 경쟁률은 14.7대 1을 나타냈다.

137명의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운전9급(일반)은 4,474명 중 2,420명이 응시했고 응시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54.1%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기계연구사로 지원자 모두 응시했으며, 지적7급은 31.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렇게 지난해보다 약간 높아진 응시율을 보였던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영어와 행정학의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당초 선발 공고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올해 서울시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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