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행시 최종 여성 합격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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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행시 최종 여성 합격 33.5%
  • 법률저널
  • 승인 2003.11.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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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중반 젊은 연령층 크게 증가

행정자치부는 10일 제47회 행정고등고시 209명(여성 70명 포함)과 제9회 지방고등고시(행정직) 14명(여성1명 포함) 등 최종합격자 223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행정고시의 여성합격율은 33.5%(전체 209명중 70명)로 지난해 28.4%(전체 257명중 73명)보다 5.1%P가 증가한 수치다.

전체 11,943명이 출원하여 약 57: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행정고등고시에서 최고득점자는 73.80점을 획득한 보호관찰직의 김병배씨(29세·경기대 교정학과)가 차지했으며 일행직에서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김연씨(24세)가 평균성적 64.61점을 맞아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재경직에서는 65.22점을 맞은 장주성씨(28세·서울대 경제학과)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국제통상직은 우미형씨(26세·서울대 의류학과)가 66.83점을 얻어 수석을 차지했으며 법무행정직에서는 문민혜씨(23세·전남대학교 법학과)가 61.72점을 획득했다. 교육행정직은 김형기씨(31세·한양대학교 교육학과)가 57.22점으로, 교정직은 박삼재씨(34세·전남대 공법학과)가 64.53점, 검찰사무직은 김상우씨(21세·동국대 경찰행정학과)가 64.06점, 출입국관리직에서는 박상욱씨(29세·한국외대 노어과)가 58.61점으로 수석 합격했다.

또 독도경비대에서 경찰관(경위)으로 근무중인 임현철씨가 출입국관리직에 합격하였고, 재경직 손태원씨는 올해 시행된 제19회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에도 각각 합격하여 동시에 행정·입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금번 합격자중 최고령자인 허철안씨는 편모슬하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을 중퇴하는 등의 힘든 여건속에서도 검찰사무직에 합격하였고, 특히 체육교육과 출신인 문태섭씨(일반행정)와 약학과 출신인 김연(일반행정), 김연숙(일반행정), 곽소희씨(재경) 등은 전공의 벽을 뚫고 합격했다.

올해 합격자 현황을 보면 행정고시에서 20대 초·중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23세의 합격자가 24명(11.5%)으로 전년 대비 4.5%P 늘어났고 24~27세의 경우 올해 합격자 102명(48.8%)으로 전년대비 5.6%P 증가했다. 반면 28~31세의 연령대에서는 67명(32.1%)이 합격, 전년대비 4.5%P 감소했고, 32~36세의 경우 16명(7.6%)이 합격해 전년대비 5.6%P 줄어들었다.

학력별 통계에서도 이와 같아 대학재학중인 합격생의 비율이 전년 대비 5.5%P 늘어났고 대학졸업자의 경우 전년대비 6.0%P 감소했다.

지방고시에서는 대학원 이상 합격자가 전년대비 13.7%P 늘어난 반면 대졸자 합격자는 20.3%P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8~31세에서 전년 대비 16%P 늘어났고 32~36세 연령대 합격자 비율이 전년대비 14.3%P 감소했다.

이번 행정고시 및 지방고시(행정직)의 최종합격자의 명단은 10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gosi)를 통해 발표되며, 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휴대폰문자서비스로 합격여부가 자동 통보된다. 11월11일부터는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와 정부중앙청사 게시판 및 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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