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 위해 1달가량 일찍 발표…7월 15일 면접 시행
제주도가 2014년도 지방공무원 보건진료 8급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1일 실시한 필기시험 결과, 보건진료 8급에서는 9명(제주시 4명, 서귀포시 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한 날짜에 필기시험을 실시한 14개 직렬 중 가장 일찍 일정을 진행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보건진료직렬의 경우 업무 특성상 전문성을 크게 중요시하는 직렬로, 다른 직렬과 다르게 합격 후에 6개월간의 직무교육을 받아야 한다”면서 “직무교육일정이 오는 8월 말로 정해지면서 이에 다른 직렬보다 이르게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그에 따르면 보건진료 이외 직렬은 당초 공고대로 8월 5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한 보건진료 8급 9명(단, 합격자 제출서류가 통과했을 시)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 및 필기도구를 지참하고 시험시작 30분전까지 면접시험장의 응시자대기실에서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이번 공채시험을 통해 제주도는 최종 9명(보건진료 8급)을 선발할 예정으로, 별다른 미달 사유가 없을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이 합격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면접시험은 공직 부적격자의 사전 검증을 위해 강화했으며 면접시험 성적 불량자는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더라도 불합격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미달했을 경우에는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에서 추가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 별도의 면접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진행될 보건진료 8급 면접시험의 결과는 오는 21일 발표될 전망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