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1차, 소수직렬 합격선 변동 커(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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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1차, 소수직렬 합격선 변동 커(4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4.29 18: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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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66.66점...전년대비 15점 폭락
국제통상 78.33점...전년대비 3.33점 상승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 1차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거의 전 직렬에서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하락했지만 선발인원이 작은 소수직렬의 경우 등락이 커 희비가 갈렸다.

●국제통상=올해 외교관후보자시험과 함께 예측이 가장 어려운 직렬 가운데 하나였다. 응시자들도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국제통상은 올해 선발인원이 13명으로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치솟았다. 게다가 과거 외무고시 응시자들이 올해 국제통상직에 대거 지원하는 바람에 합격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합격선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합격선은 78.33점으로 전국모집에서 재경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올해 시험의 난이도에 불구하고 작년보다 3.33점이 높아진 셈이다.

지방인재 합격선은 75.83점이었으며 양성평등 적용은 없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국제통상에선 5명이 추가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수는 119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3.5%였으며 지난해(30.9%)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데다 응시자는 더욱 늘어났기 때문이다.

선발예정인원(13명)의 배수는 9.15배수였으며 지난해(9.94배수)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합격자는 75명으로 6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66.7%)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로 꼽혔다.

▲ 자료출처: 안전행정부

●법무행정=법무행정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75.83점에서 결정됐다. 법률저널 예측의 ‘합격유력’ 상한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법무행정도 합격선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선발예정인원이 줄고 응시자가 늘어나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행정에서는 지방인재가 없었으며 양성평등의 합격선이 74.16점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5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85명으로 응시자 대비 15.3%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21%)보다 약 5%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선발예정인원(9명) 대비 9.44배수이며, 작년(9.6배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19명으로 22.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15.6%)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행정=합격선 하락은 예견됐지만 예상보다 낙폭이 커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특히 그동안 교육행정의 합격선은 재경직과 맞먹을 정도로 합격선이 높은 직렬에 속했지만 올해는 전국모집과 지역모집을 포함해 낙폭이 가장 컸다.

합격선은 66.66점으로 전국모집에서 가장 낮았으며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점이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행정의 합격선이 폭락한 것은 선발예정인원(8명)이 지난해(3명)보다 배 이상 늘어났지만 응시자(139명)는 오히려 13.1% 포인트 줄어든 탓이다.

합격자 수는 78명으로 응시자 대비 56.1%로 절반 이상이 합격했으며, 이는 지난해(18.8%)보다 무려 37.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인원 대비 9.75배수였으며 지난해(10배수)보다 조금 줄었다.

여성 합격자는 38명인 48.7%로 지난해(43.3%)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복지 및 기타직렬=사회복지 역시 선발예정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이 높아져 합격선도 상승했다. 합격선이 76.66점으로 예상보다 높았으며 지난해보다 4.16점이 상승해 전국모집 단위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이 3명에서 1명이 줄었고 응시자는 오히려 75명에서 95명으로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합격자는 6명으로 3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44%)보다 14% 포인트 감소했다.

교정직도 지난해보다 2.5점이 상승한 73.33점으로 비교적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선발인원은 19명으로 응시자 대비 21.3%였으며 지난해(17.1%)보다 다소 높아졌다.

교정직 여성 합격자는 4명으로 21.1%에 달했으며 지난해(7.7%) 한 자릿수에 비해 크게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시실하지 않았던 보호직은 70.83점으로 17명이 합격했다. 응시자 대비 21.3%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여성은 2명이 합격했다.

검찰사무직은 소수직렬 가운데 유일하게 합격선이 하락했다. 2명을 선발할 예정인 검찰사무는 72.5점으로 지난해보다 4.16점이나 떨어졌다.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합격자는 18명으로 응시자 대비 19.6%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16.5%)보다 조금 떨어졌다. 여성 합격자는 4명으로 22.2%였으며 지난해(25%)보다 조금 감소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 자료: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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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행정 2014-04-29 18:43:03
'여성'이 아니라 '남성' 비율이 높다는 의미 아닌가요? 그리고 수치도 잘못된 것 같네요.

법무행정 2014-04-29 18:43:03
'여성'이 아니라 '남성' 비율이 높다는 의미 아닌가요? 그리고 수치도 잘못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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