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교관후보자시험, 합격선 폭락(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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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교관후보자시험, 합격선 폭락(3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4.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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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교 합격선 65점...297명 합격
지방인재채용목표제 5명 추가합격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외교관후보자시험 역시 예측의 가변성이 컸던 직렬의 하나였다. 특히 예측의 기준이 지난해 외무고시를 삼아야 할지 아니면 제1회 시험으로 해야 할지 의견이 갈린데다 응시자마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39명으로, 제1차시험에 총 512명이 응시해 약 13대 1의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점수도 72.01점으로 지난해(78.13점)보다 6.12점이 낮아졌다.

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외교의 합격선도 65점으로 지난해(75.83점)에 비해 무려 10.83점이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외국어검정점수의 기준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응시생의 수가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일반외교 응시자가 급감한 것은 자격요건이 강화된 탓도 있지만 외교관후보자시험에 합격하더라도 1년간 교육을 거쳐야 하고 게다가 모두 임명되는 것이 아니라는 불안정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자료:안전행정부
일반외교 합격자는 297명으로 응시자 대비 63.6%로 허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응시자 대부분이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이는 선발예정인원 대비 9.9배수로 거의 10배수를 채웠다.

일반외교의 지방인재의 합격선은 62.50점으로 거의 평락 수준이었다. 지방인재 합격자는 17명으로 이중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5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일반외교 여성 합격자는 195명으로 65.7%로 초강세를 보였으며 지난해(63.5%)보다 더욱 높아졌다.

지역외교의 합격선은 러시아·CIS지역(62.50점)을 제외하고는 50점대 수준이었다. 외교전문의 다자외교와 경제외교분야는 각각 45점, 48.33점으로 겨우 과락을 면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 자료: 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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